갤럭시 노트2에 NFC 유심 장착해서 처음 사용해 본 티머니 사용기

2012. 11. 17. 08:31 모바일/안드로이드

갤럭시 노트2에 NFC 유심 장착해서 처음 사용해 본 티머니 사용기

NFC 유심
KT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SKT 갤럭시 노트2로 옮기면서 유심도 새로 사야 했습니다. 이왕이면 NFC를 이용하자 해서 NFC 유심으로 부탁했습니다만, 딱히 NFC 유심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올해 신년 초만 해도 NFC가 매우 활성화될 줄 알았는데, 날이 갈수록 잊혀지는 주제라서 기억 한켠에 놓아두었죠. 그래도 NFC 유심을 사용하면 교통카드 대신에 사용할 수 있어서 지갑을 꺼낼 필요 없이 갤럭시 노트2를 사용하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죠. 나중에 확인해 보니 티머니더군요. 티머니? 우리 애들이 티머니를 사용하고 있어서 익숙한 단어입니다. 그러나 반갑지가 않아요. 카드 오류로 몇 번 수고스러운 적이 있었거든요.

티머니? 왠지 불안

또한, 걱정되는 것은 티머니의 인식 문제입니다. 어느 분은 전철에서는 잘 되는데 버스에서 안 된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버스에서는 잘 인식이 되는데, 전철에서 안 된다고 하네요. 아니면 양쪽 모두 안 되거나 양쪽 모두 이상 없이 잘 쓴다는 분도 계시고. 그렇다면 사용하는 단말기에 따라 다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FC 유심 티머니

그러나 더 궁금한 것은 그렇게 불안한데도 왜 사용할까였습니다. 아내의 말로는 카드를 만들 수 없는 경우 티머니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청소년처럼 말이죠. 그렇다면 티머니 카드를 사용하는 분 중에서 NFC 유심 티머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렇다면 지갑을 꺼내기가 귀찮아서 NFC 유심 티머니를 사용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기는 저 같은 경우에도 교통 카드 때문에 바지 주머니가 불룩하게 지갑을 가지고 다니거나 매번 가방에서 꺼내는 것이 불편하기는 합니다.

NFC 기능으로 사용하는 티머니

조금 수고스럽지만, 호기심에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환경설정>>추가설정>>NFC>>읽기쓰기/P2P 사용을 켜짐으로 변경
  2. 앱스>>쇼핑과 지갑에서 "모바일 티머니" 설치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모바일 티머니" 설치
  3. 충전
  4. 사용

NFC 유심 티머니

설정이나 앱 설치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다만 충전하는 방법을 주의해야 하는데, 카드 충전은 이용료가 없고 자동 충전 같은 편리한 방법도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저에게는 없네요. 신한? 하나? 우리? 없습니다. 계좌 이체를 할까 했는데 이용료가 3%가 붙는군요. 10,000원에 300원? 흠~ 휴대폰 충전은 더 많습니다, 6%.

NFC 유심 티머니

지하철에서 티머니 충전

이거 괜히 설치했다 했는데, 편의점이나 지하철에서 충전하는 것은 무료라네요. 지하철에 갔습니다.

NFC 유심 티머니

충전 방법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예전에 애들 것을 해준 적이 있나 기억이 가물한데, 출퇴근하면서 매일 보던 건데도 막상 사용해 보려니 처음 보는 것처럼 생소하네요. 저처럼 사용해 본 적이 없는 분을 위해 충전 과정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아내가 별것을 다 찍는다고 핀잔을 주네요. 거기다가 잘못 찍어서 세 번이나 다시 찍었습니다. 그래도 과정이 귀찮지 않을까 하는 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사실 제가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결국, 충전. 다시 찍다 보니 실제로는 3만 원 충전. ㅡㅡ

NFC 유심 티머니

교통 카드를 사용했을 때는 얼마를 사용했나 확인해 본 적이 없는데, 티머니를 사용하니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군요. 그런데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쓸데 없는 멋을 부렸군요. 표 형식으로 날짜와 시간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쌩뚱맞은 아이콘에 충전과 지불 액만 큰 글씨로 나오네요. 실용적이지 않은 이런 모습은 정말 싫습니다. 티머니에서 하고 싶어도 액수 외에는 정보를 저장하지 않나요?

NFC 유심 티머니

갤럭시 노트2로 사용해 본 티머니 사용 소감

제일 걱정되는 것은 인식 문제. 12일부터 16일까지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출퇴근으로 자주 사용하는 돌곶이역과 양재역 모두 인식이 잘 되었고, 걱정했던 버스는 딱 한 번 회사 근처 마을버스에서 내릴 때 인식이 안 된 적이 있었지만, 다른 리더기로 해결했습니다. 그 외는 여러 번 사용해도 문제 없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2에 장착되는 유심이 윗쪽이라 그 부분을 리더기에 올려 놓는데, 바짝 되는 것보다 손가락 굵기만큼 살짝 띄는 것이 좋다고 해서 따라 했습니다. 그 말이 옳은지 인식이 잘 돼서 점차 불안감이 적어졌습니다.

겨우 며칠이지만, 지갑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매번 가방에서 꺼낼 필요가 없어 편하네요. 교통 카드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케이스에 넣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만일 갤럭시 노트2를 잃어 버리면 몇 배로 낭패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방법 보다는 NFC 유심으로 티머니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소득공제를 신청할 수 있지만, 음식점이나 물건을 살 때 티머니를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물건은 보통 인터넷을 사용하고 음식점은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신용카드를 이용해도 불편을 모르겠거든요. 다만 티머니를 선불 카드로 사용한다면 일반 카드를 사용할 때보다 알뜰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티머니로 결재할 수 있는 곳이 많은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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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와 저는 한번도 사용해본적없는데, 저렇게 잔액도 나오다니 신기하네요 ^0^
    • 네, 가끔 잔액을 보면서 얼마나 사용하는지 확인하게 되더군요.
      어쩌면 선불이 알뜰한 습관을 가지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 저도 충전비가 아까워 편의점에서 충전합니다.

    부산이며 가까운 거리는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은 신호세기가 쎄서 그런가 잘되는 편인데 버스는 일반 마이비도 그렇듯 인식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사용하면서 터득하는게 밧데리부분을 센스 근처에서 최대한 멀리하고 갖다대야 인식률이 좋아지네요.

    부산은 충전이 편의점밖에 안되서 불편합니다.
    지하철에서는 충전도 안되고 가끔 신한은행 cd기에서 되는 경우가 있어 이용하기도 하고요.
    • ==!
    • 2012.11.17 22:41
    1. 읽기쓰기/P2P 사용을 켜짐으로 변경
    ->이거 할 필요 없습니다. 맨 위 NFC 켜짐으로만 두면 됩니다. 안드로이드빔은 더더욱 켤 필요가 없습니다.

    2. 지하철역이나 atm, 가판대에서만 충전한다면 모바일티머니 앱은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온라인 충전할때나 쓰는 거죠. NFC 켜짐만 두면 앱 필요없이 플라스틱카드와 똑같이 쓸 수 있어요.

    3. 윗분 좀 이상하네요?
    배터리 커버 뜯으면 커버에 금속 접점 두 개가 있고 네모난 격자무늬가 있을텐데 그게 안테나입니다. 거기 갖다대면 되죠...(물론 딱붙이는 거보다 글 내용처럼 1cm가량 띄우는 게 더 잘 인식됩니다. 플라스틱카드도 마찬가지고요)
    갤3는 배터리에 내장되어있다는 말이 있는데 갤노트2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실물을 못봐서)
    •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설명을 자세히 하다 보니 좀 길었습니다.
      앱은 잔액을 확인하기 위해 설치했습니다. ^^
    • 그렇죠.
      금속접점이 밧데리 위에 있으니 아래쪽보다는 접점위쪽이 잘 인식한다는 이야기죠.
      읽기쓰기/P2P를 끄면 잔액확인 어플이 정상동작을 하는건가요?
      폰찍다 쪽팔리기 싫어 일단 켜고 쓰고 있는데, 통신사 안내데스크에서도 켜고 쓰는게 좋다고만 하고 아는분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은행CD기에서서 충전이 안된적이 있어 당황했거든요.
      • 댓글
      • 2012.12.01 04:10
      "nfc켜기"라는 말은 "nfc 카드 에뮬레이션 켜기"라는 말입니다. 각종 비접촉식 스마트카드 에뮬레이션을 켠다는 의미지요.
      당연히 그냥 오프라인에서 쓸 땐 이거만 켜면 됩니다.

      "p2p 켜기"는 다른 nfc장치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능을 켠다는 말입니다. 간혹 교통카드를 폰에 대면 두루룽 하능 소리가 나는 게 카드를 인식하기 때문에 그런거죠. p2p를 끄면 이런 일이 안생기죠.
      티머니나 캐시비앱에는 다른 플라스틱카드잔액조회나 플라스틱카드로 잔액이전 기능이 있는데 이거 쓸 땐 p2p도 켜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데이터 교환(플라스틱카드잔액읽기, 잔액이전)을 할 수 있으니까요.

      결론은 위에도 있지만, "내 폰 혼자" 지하철역이나 가판대에서 충전하는 거나, 버스지하철 탈 땐 p2p는 꺼도 된다는 겁니다. 잔액 환불하는 거도 마찬가지고요.
      p2p는 "내 폰"에 "다른 카드"를 인식할 필요가 있을 때 필요한 기능입니다.

      만약 오류가 나면 유심 불량이죠. 유심불량 의외로 많습니다.
    • 오~
      그렇군요. 덕분에 하나 알아갑니다. 참 유심이 불량이라 이번에 한번 교체했습니다 ^^ 역시 배워야되요
  3. 저도 이번에 핸드폰 바꾸면서 NFC가 되어있는데
    교통카드만 들고 다니다 보니 핸드폰에 겹쳐서 지 멋대로 계속 NFC 태그 인식해서
    실행되면서 배터리 먹는 귀신이 되더라구요 ^^;
    아무튼 안쓰면 꺼놓는게 나쁘지 않은 NFC 같은데..


    NFC 태깅을 통해 파일 전송하는거 혹시 성공하셨나요? ㅠ.ㅠ
    시도해보려다가 태킹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좌절중이에요
    • 아뇨, 갤럭시 노트2에는 S빔이 있어서 그 기능을 이용합니다. ^^
      • 2012.11.20 03:16
      "읽기쓰기/P2P 사용" 을 끄세요.
      "NFC"만 켜면 태그 인식 안 합니다.
    • 청풍제월
    • 2012.11.18 23:53
    2년전 갤스2를 사면서 최근까지 티머니를 사용중입니다.
    저같은 경우 처음 사용할 때 몇번 편의점에서 사용이 안된거 빼곤 지금까지 한번도 에러난 적 없었습니다.
    저는 신용카드로 5천원이하일 때 자동으로 2만원 충전을 시켜 놓는데 잔액 걱정없이
    택시, 버스, 지하철, 편의점 등 다 쓸 수 있으니 식당가서 밥 먹을 때 빼곤 기갑 꺼낼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지갑엔 항상 만원정도만 들고 다닙니다.ㅎ
    암튼 잘 사용하시면 무지 편한 기능이죠..

    • 3179
    • 2012.11.27 23:16
    전 오늘 사용해볼려고 햇는데 안되더나구요ㅠ
    혹시 어플 실행해놓고 난뒤에 사용해야하나요?
    • 어플 실행하고는 관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NFC 설정만 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전은 되는지요? 충전은 이상 없다고 한다면
      NFC 유심이 있는 곳으로 리더기에 가까이 대보세요.
  4. 읽기쓰기/P2P 사용을 끄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서울에 갈때마다 쓰고 있는데 저걸 켜두고 모바일 티머니 사용하면 잘 안찍히는 기종도 있고
    경우에 따라선 내부 에러로 찍었을때 통과 게이트에서 기기에러가 납니다.
    그때는 nfc 기능 자체를 껏다가 다시 켜야만 제대로 찍히구요.
    그리고 티머니 앱은 통신사마다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통신사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통신사 U+는 시간 날짜 사용처 금액 전부 기록해 줍니다.
    또한 위 댓글 읽다가 지적사항이 보이는데
    최초 1회 어플 실행이 안되면 읽히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앱정리 어플등으로 티머니가 종료 된 경우에도 1회 실행은 필수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저도 초기에 사용시에 nfc를 껏다 켜도 안되서 앱을 재실행해보니 되더군요.
    그리고 nfc 유심이 있는 자리로는 인식이 잘 안되고
    nfc전용 안테나가 케이스에 달려있는데 이 부분에 접촉해야 합니다.
    • hyun
    • 2012.12.06 14:12
    궁금했던 점이 바로 풀렸네요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tmoney
    • 2013.08.09 18:22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