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소니 핸디캠 신제품 9종 가족을 불러 모으는 디지털 캠코더

2013.02.27 06:52 전자·생활제품/카메라

2013 소니 핸디캠 신제품 9종 가족을 불러 모으는 디지털 캠코더

TV에서 무한도전을 보다 보면 가끔 재미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길거리에 무한도전 주인공이 나서면 시민들이 둘러 서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는 모습입니다. 한 손으로 가만히 들고 있는 분을 보면 동영상도 촬영하는 것 같습니다. 첫 애가 나오기 전에 급하게 구매한 것이 캠코더였는데 지금은 DSLR만 가지고 있습니다. 고장이 나면 새로 사야 하지만, DSLR로 아쉽다는 생각이 없어서죠.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유명 블로거 중에 한 분은 커다란 DSLR이 있음에도 따로 캠코더를 가지고 다닙니다. 척 보아도 큼지막하게 보이는 것이 매우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그렇다면 휴대폰이나 저렴한 디카보다 훨씬 훌륭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텐데도 번거롭게 캠코더까지 가지고 다니는 것이죠.

디지털 카메라가 있는데 캠코더까지 필요할까?

사진은 DSLR로 찍지만, 설명을 들을 때나 강좌 내용은 반드시 캠코더로 촬영합니다. 캠코더만의 장점이 있겠지만, 커다란 카메라만으로도 힘들어 보이는데 캠코더까지 따로 들고 촬영하는 것을 보면 안쓰럽기까지 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고급 카메라 같은데 뭘 따로 캠코더까지 가지고 다니냐 말이죠. 그분은 바로 답하지 않고 지금은 구할 수 없는 귀한 놈이라고 자랑부터 하고는 동영상 촬영은 캠코더로 해야 제대로 찍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카메라도 동영상까지 훌륭하다고 했더니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하더군요. 물론 동영상 촬영이야 카메라 보다는 캠코더가 좋겠죠. 그러나 지금껏 나의 저렴한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에 별 불만이 없다고 했습니다.

나의 대답에 그분은 살짝 웃음까지 띠며 겸손하게 설명해 주더군요. 동영상은 사진과 달라서 영상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제대로 잡아야 하고 일정 시간을 계속 촬영하는 만큼 흔들림이나 주위의 밝기 변화에도 영향이 적게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설명을 계속 들으니 예전에 어떤 분이 짜장면과 짜장 라면을 비유하던 말이 기억 났습니다. 지금까지 짜장 라면에 만족해 왔습니다. 정작 라면이 흉내 내려고 했던 짜장면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맛의 차이를 알려 하지 않았던 것이죠.

가족과 함께 즐기는 디지털 기기 핸디캠

소니에서는 2013년을 맞아 핸디캠 신제품을 9종이나 내놓으면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는데, 이번 행사에서 핸디캠의 또 다른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핸디캠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디지털 기기라는 것을 말이죠.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가족 모두 모여서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같이 본 적이 있나요? 요즘은 태블릿으로 같이 보기 쉬워 졌지만, 그마저도 없으면 컴퓨터 앞에 모여야 하는데, 태블릿이나 컴퓨터 모니터 모두 세 명 이상이 같이 보기에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대형 TV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옵니다만, TV까지 바꿔야 하죠. 기능까지 갖춘 TV 가 있더라도 막상 연결해서 보려고 하면 귀찮아 지고 결국 열심히 가족 영상을 찍어 놓아도 몇 번이나 봤는지 모릅니다.

프로젝터 기능까지 갖춘 소니 2013 핸디캠 신제품

이런 모습이 저의 가족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소니 핸디캠 하나만 있으면 번거로움 없이 가족들과 더욱 단란이 앉아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소니의 이번 2013 핸디캠 신제품 중에는 프로젝터 기능을 갖춘 제품이 나왔기 때문이죠. 캠핑을 떠나 TV나 모니터를 가져오지 않아도 작은 영화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 프로젝터 기능을 갖추었다고 디자인이 요란스럽게 바뀌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작아진 모습에 프로젝터 기능을 갖춘 것이죠.

영화를 보고 싶다고 모니터를 들고 다녀야 하나?

▼ 방금 찍은 사진을 식탁 위에, 또는 접시 위해 출력해 보았는데 신기할 정도로 선명하게 잘 나오더군요.

▼ 테이블 위에 테스트했지만, 100인치 크기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가족 극장을 만들어 주는 소니 핸디캠

핸디캠에 프로젝터를 넣겠다는 생각을 누가 했는지 모르지만, 활용하는 예를 보니 프로젝터의 쓰임새가 적지 않군요. 핸디캠으로 찍은 영상 말고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에 담긴 동영상도 소니 핸디캠에 연결하면 프로젝터를 통해 100인치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아래 사진은 소니 핸디캠에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소니 핸디캠의 프로젝터를 통해 대형 영상으로 출력하는 모습입니다.

▼ 손 안의 조그마한 스마트폰 영상도 소니 핸디캠의 프로젝터를 거치면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죠.

▼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소니 핸디캠만 있으면 가족과 함께 오늘 촬영한 영상은 물론 영화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터 인풋으로 외장 프로젝터로 활용

▼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영상을 출력할 수 있도록 소니 핸디캠에는 프로젝터 인풋을 가지고 있습니다.

▼ 소니 핸디캠의 프로젝터 기능을 십분 활용한다면 쓰임새가 매우 다양합니다.

HDR-PJ790

소니는 이번에 프로젝터를 내장한 HDR-PJ시리즈 5종, 캠코더 기본 기능만 갖춘 HDR-CX 시리즈 3종, 3D 촬영 기능을 갖춘 HDR-TD 1종(HDR-TD 30)으로 해서 총 9종의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이중에 100인치 내장 프로젝터를 갖춘 HDR-PJ 시리즈 제품을 간단히 알아 보겠습니다.

HDR-PJ 시리즈 중에 최고 사양을 갖춘 HDR-PJ790은 100인치 내장 프로젝터에 와이드 앵글 칼 자이스 Vario-Sonar T* 코팅 렌즈에 2410만 화소의 고감도 저 노이즈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가 탑재되어 우수한 화질의 풀 HD 영상 화질을 구현합니다. 내장 메모리가 96GB에 캠코더 본체와 렌즈 전체가 함께 움직이며 흔들림을 잡아 주는 B.O.SS(Balanced Optical Steady Shot) 손 떨림 보정 기능 탑재로 흔들림 없이 깨끗한 영상 촬영할 수 있습니다.

HDR-PJ660

HDR-PJ790보다 저렴한 HDR-PJ660입니다. 소니 G렌즈에 2040만 화소 Exmor CMOS 센서, 64GB 내장 메모리, HDR-PJ790와 같이 100인치 내장 프로젝터에 B.O.SS 손 떨림 보정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학 10배 줌인 HDR-PJ790보다 높은 12배줌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매우 끌리네요.

HDR-PJ430

콤팩트한 사이즈임에도 B.O.SS 손 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HDR-PJ430입니다. 소니 G렌즈에 890만 화소 Exmor CMOS 센서, 100인치 내장 프로젝터, 32GB 내장 메모리, 광학 30배 줌을 제공합니다.

HDR-PJ380

합리적인 가격의 HDR-PJ380입니다. 사양이 HDR-PJ430과 비슷하지만, 내장 메모리가 16GB로 작고 B.O.SS 손 떨림 보정이 아니라 O.SS 손 떨림 보정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니 G렌즈에 890만 화소 Exmor CMOS 센서, 100인치 내장 프로젝터, 32GB 내장 메모리, 광학 30배 줌을 제공합니다.

HDR-PJ230

내장 메모리가 8GB이며 역시 B.O.SS 손 떨림 보정 기능 대신에 Electronic 손 떨림 보정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칼 자이스 바리오 테사 렌즈에 890만 화소 Exmor CMOS 센서, 100인치 내장 프로젝터, 광학 27배 줌을 제공합니다.

소니 핸디캠의 HDR-PJ 시리즈는 영상 촬영에 프로젝터 기능까지 갖추어서 가족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디지털 제품입니다. 저녁 시간에 각자의 방에 떨어져 있는 가족 모두 불러 모아서100인치(254cm)의 초대형 프로젝터로 추억 영상을 같이 나눌 수 있다면 매우 즐겁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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