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지로 아끼는 제품을 흠집 없이 사용하기

2013.04.29 08:03 전자·생활제품/기타 제품

카본지로 아끼는 제품을 흠집 없이 사용하기

가까운 후배가 카본지를 주었네요. 오호~ 카본지?!! 아끼는 물건이 있으면 모양에 맞추어 잘라서 붙이기만 하면 된답니다. 앙증맞은 전자 제품을 흠집 없이 반짝반짝 사용하는 것으로 좋아하는 저에게는 반가운 선물이네요. 워낙 물건 욕심이 많고, 차라리 내가 다치는 것이 낫지 제품에 손상이 가면 며칠을 마음 아파하기 때문에 딱 저를 위한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겉을 보면 카본 특유의 무늬가 보이네요. 탄소로 어떻게 섬유를 뽑아 내는지 신기하네요.

오호~! 가격이 매우 저렴하네요. 진짜 카본이 맞나 싶을 정도인데 비닐에 모양만 입힌 것 같기도 하고 갸우뚱해집니다. 카본이 원래 저렴한가?

우선 손이 많이 닿는 손잡이 쪽을 먼저 달았습니다. 부드러운 일반 시트지처럼 늘려서 붙일 수 있네요.

손이 많이 닿는 셔터 버튼까지 덮었지만, 버튼 누름이 걱정돼서 안경 닦는 천을 이용해서 부착력을 더욱 떨어 뜨렸습니다.

후배 말로는 접착력이 너무 좋아서 고무 본드 같은 것이 남을 수 있으니 먼지를 일부러 붙여서 접착력을 떨어뜨린 후 붙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경 닦는 수건을 이용했습니다.

후래쉬 쪽은 쉽게 벗겨 지니 꼭 붙이라고 하네요.

붙이기는 했지만, 곡면에 모양을 맞추어 붙이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옆면과 윗면을 나누어 붙였습니다만, 보기가 좋지 않네요.

그러다 생각난 방법. 테이프를 붙여서 본을 뜰 생각을 했습니다.

본을 떠서 만드니 좀 더 수월하네요.

이 방법으로 복잡한 어깨 쪽을 완성.

각진 곳만 대충 붙이려 했지만, 이곳 저곳에 계속 붙이게 되네요.




사진으로는 덕지덕지 붙여 놓은 것 같지만, 은근 보기 좋고 카본 재질이 아닌 무늬라고 해도 새로 붙일 수 있기 때문에 흠집 걱정이 적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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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적당히 붙이셔야죠 이건 도배!!!
  2. 오랫만에 들르네요 ㅠㅠ
    요즘 자전거 탄다고 바빠서 블로그 순회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언제 한번 양재천에서 뵈야 할텐데 말이죠 ㅋ
    그리고 카본 파이버는 어떤 원리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리고 천으로 자전거를 만드는것도 신기하구요 ㅋ
    • 카본 자전거 한 번 만져 보고 싶어요. ^^
    • 어짜피 페인트 칠해져서 똑같아요 ㅋㅋ
      두드려 보면 소리가 쇳소리가 아니란게 조금 다르지만요 ^^;
  3.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 dmasi
    • 2013.05.01 00:57
    카본 패브릭이네요. 슈퍼카나 전투기 소재로 쓰는 카본파이버랑은 좀 다릅니다. 그건 개인이 가공할 수가 없죠 =ㅁ=... 건물만한 압력솥이 필요하니까요;
  4. 이런건 날 더워지고 그러면 떨어지고 손에 붙고 그러진 않나요
    • 저는 일부러 접착력을 떨어 뜨려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불편함이 없습니다.
      저에게 준 후배의 말로는 접착력이 강해서 한 번 붙이면 잘 안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