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기그, 와이파이보다 10배 빠른 차세대 무선 랜 기술

2013.09.11 20:28 IT·인터넷/IT 소식

와이기그, 와이파이보다 10배 빠른 차세대 무선 랜 기술

와이파이보다 10배 빠른 차세대 무선 랜 기술인 와이기그(802.11ad)를 아시나요? 60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와이기그는 7Gbps 고속 무선 통신 기술입니다. 와이기그는 뜻밖에도 최근에 소개된 기술이 아닌 2009년 5월 7일에 제작 발표되었고 2009년 12월에 1.0 와이기그 규격이 나왔습니다. 아직은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내년부터 와이기그 기술이 적용된 실용 제품을 자주 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와이기그는 빠릅니다. 서두에서 말씀 드렸듯이 외이기그 802.11ad는 와이파이 802.n보다 무려 10 배나 빠릅니다. 빠른 무선 통신이 가능하면 지금껏 바래왔던 제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유선으로 연결해야 했던 많은 제품이 무선으로 간편해질 것입니다. 와이기그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꺼내기 전에 와이기그의 성능부터 보고 가시겠습니다.

▲ 동영상은 4K, 즉 UHD(Ultra High Definition) 고해상도 모니터를 무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대형 모니터에 동영상을 재생했는데 전혀 느리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출력됩니다.

▲ 즉, 3840x2160 해상도의 모니터 영상을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전송하는 것이죠.

▲ 와이기그 덕분에 4K로 연결된 서브 모니터를 처음 봅니다. 풀 HD 해상도인 1번 모니터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4K 영상을 무선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다면 대부분의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웨어러블 컴퓨터를 위한 와이기그에 대한 기대

최근에 삼성에서 스마트 기어를 내놓았습니다. 애플에서도 곧 스마트 워치를 공개할 것이라고 하는데, 구글 글래스와 더불어 입는 컴퓨터가 컨셉트에서 실용 제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공개된 스마트 기어의 기능이나 스펙을 보면 스마트폰의 보조 수단 정도이지만, 앞으로 기술이 발전해 가면서 갤럭시 기어가 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갤럭시 노트3가 메인이고 갤럭시 기어가 보조 장치이지만, 미래는 간편하게 입을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한 갤럭시 기어, 즉 스마트 워치로 모든 것을 처리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사진 출처:러브드웹의 인터넷 이야기>

▲ 그러나 스마트 워치가 메인으로 자리 잡기 이해서는 빠르면서도 간편한 무선 통신이 필요합니다. 스마트 워치는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한계를 벗어 나기 위해서는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이 작은 장치로만 어떻게든 사용하게 하는 것은 불편만 초래할 것입니다.

<사진 출처: 씨디맨의 컴퓨터 이야기>

▲ 디스플레이만 하더라도 스마트 워치의 작은 화면 보다는 구글 글래스 같은 HMD 장치와 함께 사용해야 편할 것입니다. 입력도 스마트 워치의 조그만 화면에서 터치나 제스쳐 등으로 한정해서 사용해야 한다면 불편해도 너무 불편할 것입니다. 반지 타입이든 장갑 형태든 키보드를 대용하고 마우스 입력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웨어러블 장치를 같이 사용해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식스 센스 기술에 대한 멋진 동영상입니다. 이와 같이 앞으로 웨어러블 컴퓨터로 발전해 간다면 현재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과는 달리 메인 컴퓨터와 입력, 출력 장치가 착용하기 편한 형태로 분리될 것이며 당연히 유선 보다는 무선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또한, 무선으로 서로 다른 기기가 연동 되려면 빠른 무선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와이기그가 와이파이 802.n보다 무려 10 배나 빠르다면 시대에 맞추어 제때에 나온 무선 기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와이기그 공식 인증 브랜드

▲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에서 공식 인증 브랜드인 와이기그 인증(WiGig CERTIFIED)을 출시했으며 빠르면 내년부터 승인을 받아 와이기그 인증 로고가 새겨진 제품이 나온 다고 합니다. 와이기그는 와이기그 얼라이언스에서 개발되었지만, 인증을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서 하는 이유는 2013년에 와이기그 얼라이언스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 합병되었기 때문입니다.

▲ 와이기그 인증 로고입니다. 이 로고가 새겨진 제품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에서 와이기그 필수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죠.

와이파이와 와이기그 통합 인증 제품 로고

▲ 와이기그가 빠르다고 해도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으며 앞으로도 와이파이는 유용합니다.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만 생각하더라도 와이기그 기능만 갖추어서 상품화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와이파이 기능까지 갖추어야 혼란 없이 사용할 수 있겠지요.

▲ 그래서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에서는 와이파이와 와이기그 필수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제품을 위해 와이파이와 와이기그 통합 인증 제품 로고도 제공합니다. 아마도 이 로고가 내년부터 자주 보이겠지요?

▲ 위 동영상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기술 이사인 그렉 에니스씨의 와이기그에 대한 설명입니다. 와이기그로 유선의 답답함을 무선으로 해결해 주는 다양한 제품이 나와 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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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흑
    • 2013.09.11 21:27
    어머나..그러면 와이기그와 와이파이는 같은 주파수에 속도를 높인거니까 현재 와이파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형식인가요? 와이기그 공유기 같은 제품이 출시된다면 속편하게 무선 네트워크를 쓸수 있을텐데...
    • 와이파이는 2.4GHz와 5GHz 대역을 사용합니다.
      또한 와이파이와 와이기그의 특성이 달라서 와이파이 업그레이드라고
      하기는 어렵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60GHz의 와이기그는 벽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대신에 반사를 할 수 있어서 장애물을 우회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거실 같이 넓은 곳에서 주로 사용되며
      컴퓨터와 모니터처럼 가까이 놓을 수 있는 제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와이기그에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제품은 와이기그로 통신이 안 될 경우
      자동으로 와이파이로 전환됩니다. 물론 와이기그로 통신이 가능해 지면
      와이기그로 돌아 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