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P 서버 갖춘 기가 비트 인터넷 공유기 유니콘 DW-6000G 사용기

2013.10.19 09:05 컴퓨터/주변 장치·부속품

FTP 서버 갖춘 기가 비트 공유기 유니콘 DW-6000G 사용기

FTP 서버와 스트리밍 기능을 갖춘 기가 비트 공유기 유니콘 DW-6000G 사용기입니다. 오래 전부터 바라던 제품이 나왔네요. PC에 FTP 서버를 설치해서 사용할 때면 공유기에 FTP 서버 기능이 있었으면 했는데 상상했던 그대로 유니콘에서 DW-5000DW-6000G 공유기를 내놓았습니다. FTP 서버를 통해 언제 파일을 가져 갈지 모르기 때문에 컴퓨터를 항상 켜 놓아야 합니다. 아니면 WOL을 이용하거나 전화로 가족에게 컴퓨터를 켜 달라고 부탁해야 하죠. 그러나 유니콘 DW-6000G처럼 항상 켜 놓고 사용하는 공유기에 FTP 서버 기능이 있다면 이런 불편이 없습니다.

▲ 아마도 저처럼 FTP 서버를 갖춘 공유기를 생각했던 분이 많았을 것입니다. 기가 비트 고속 통신이 필요 없다면 유니콘 DW-5000도 좋습니다. 그러나 기가 비트 성능을 갖춘 PC를 가지고 있는 분이나 앞으로 기가 비트 이더넷을 갖춘 제품이 대세일 것을 생각한다면 통신의 중심인 공유기도 기가 비트 제품이 당연 좋겠습니다.

▲ FTP 사용도 편합니다. 외장 하드 디스크를 유니콘 DW-6000G의 USB 포트에 연결한 후 관리 화면에서 FTP 서버 기능을 켜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유니콘에서 무료로 DDNS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FTP 서버 접속이 쉽니다.

유니콘 DW-6000G 간단 개봉기

▲ 유니콘 DW-6000G 박스 전면에 모드 포트는 기가 비트라는 표시가 눈에 띄네요. 무선 인터넷 WiFi는 300Mbps 대역폭에 유선은 10/100/1000Mbps를 지원합니다.

▲ 유니콘 DW-6000G의 구성품입니다. 본체, 어댑터, 랜 케이블과 사용 설명서에 거치대까지 제공합니다.

▲ 오호~ 그런데 제공되는 랜 케이블이 CAT. 5e네요. 기가 비트 통신하려면 CAT. 6 이상이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랜 케이블에 대한 자세한 글을(관련 링크) 보아도 기가 비트에는 카테고리 6이 맞는 것 같아요.

▲ 카테고리 6 케이블입니다. 물론 제공되는 LAN 케이블의 길이가 짧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적겠지만, 사용하는 분이 있을 것이므로 제품에 맞는 케이블을 제공해야겠습니다.

유니콘 DW-6000G 거치 방법

▲ 유니콘 DW-6000G 밑면에는 벽에 고정할 수 있도록 홈이 있습니다. 책상 위에 놓기 보다는 벽이나 책장의 옆면, 파티션에 고정하면 공간 활용에 좋습니다.

▲ 또는 함께 제공되는 거치대를 이용하여 책상 또는 책장 위에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거치대에 고정하기 위한 홈이 안테나 반대편에 있습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필수!!

▲ 처음 유니콘 DW-6000G를 설치하고 관리자 페이지로 방문했을 때 단순한 구성이라 직관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좀 투박해 보인다 싶었습니다.

▲ 투박한 것은 이해할 수 있어도 포트 포워딩에서 내부 포트를 지정할 수 있는 항목이 없고 DDNS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DynDNS와 TZO로 모두 유료 서버라는 것이 걸렸습니다.

▲ 그러나 업그레이드를 하면 관리자 화면이 이전보다 미려해지고 DDNS 서버에도 무료로 제공되는 유니콘 DDNS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도메인 주소를 구하기 위해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좋아하는 이름을 넣고 설정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같은 이름을 다른 분이 사용하고 있다면 새로운 이름을 넣어 다시 설정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 기능을 통해 badayak.eunicorn.net이라는 도메인 주소를 얻었습니다.

▲ 아쉽게도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포트 포워딩 설정에 내부 포트 입력 란이 없습니다. 가령 공유기 하나에 여러 대의 PC를 설치하고 각 PC 마다 원격 데스크탑을 설치해서 사용한다면 3000번 포트는 첫 번째 PC와 연결하고 3001번 포트는 두 번째 PC에, 3002번 포트는 세 번째 PC로 지정해서 연결하려면 내부 포트를 지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내부 포트 번호를 공유기에 연결된 PC를 구분하여 연결할 수 있지요. 이점이 좀 아쉽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되기를 기대합니다.

유니콘 DW-6000G에서 FTP 서버 사용하기

▲ 유니콘 DW-6000G의 FTP 서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FTP 접속을 위한 암호를 등록합니다. 다중 사용자 계정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는 root 하나이며 계정 ID는 변경할 수 없습니다. 암호를 입력하고 적용 버튼을 클릭합니다.

▲ 관리자 화면에서 고급설정>>네트워크 설정>>인터넷 연결을 선택하면 "FTP 서버 원격 접속 지원" 옵션이 보입니다. 적당한 FTP 서버 접속 포트를 입력하고 체크합니다. 적용 버튼을 클릭하면 공유기가 재부팅됩니다.

▲ 공유기 재 부팅 이후에 윈도우 탐색기에서 ftp://badayak.eunicorn.net:7777 을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면 로그인 창이 뜨고 root에 암호를 넣으면 공유기의 FTP 서버를 통해 외장 하드디스크의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유기에 사용되는 칩셋이라 그런지 업로드 속도는 조금 느리군요.

스마트 기기에서 유니콘 DW-6000G FTP 서버를 접속

FTP를 이용하여 공유기와 연결할 수 있으므로 스마트 기기에서 FTP를 접속할 수 있는 앱을 통해 파일을 선택해서 동영상과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FTP 서버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앱으로 안드로이드에서는 ES File Manager가 있습니다. 매우 유용한 앱으로 많은 분이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ES File Manager에서 동영상을 선택해서 재생하면 자막이 보이지 않네요.

▲ 대신에 Dice Player를 이용하면 자막까지 함께 시청할 수 있습니다.

PC에서 VLC Media Player로 스트리밍 영화 감상

VLC Media Player를 사용하면 FTP 서버를 이용하지 않고 유니콘 DW-6000G의 스트리밍 기능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유니콘 DW-6000G의 IP 입력이라든지 어떤 연결을 위한 설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런 설정 없이 클릭 몇 번에 영화 목록이 보이네요. 영상 재생도 훌륭합니다만, 아쉽게도 자막이 안 나오는군요. 방법을 알게 되면 블로그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유니콘 DW-6000G 사용 소감

공유기에 FTP 기능이 있으니 컴퓨터를 켜 놓지 않아도 스만트 폰에서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USB 외장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영화가 있으면 FTP를 이용하거나 PC에 연결해서 복사하면 됩니다. 인터넷만 있으면 파일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USB 메모리 사용이 더욱 줄었습니다. NAS를 구축하고 싶어도 가격 때문에 망설였다면 FTP 서버만이라도 유니콘 DW-6000G로 사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유니몰에서 4만 2천 원으로 기가 비트 공유기로는 저렴하거든요. 포트 포워딩에 내부 포트를 지정할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쉽고 USB 포트도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만, 업그레이드와 신제품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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