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P 배터리 교체? 새 OTP 재발급
OTP 배터리 교체? 새 OTP 재발급
몇 개월 전부터 인터텟 뱅킹을 하면 OTP사용 기한이 지났으니 교환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네요. 은행에 간다간다하면서 지금껏 미루었는데 2009년 4월에 발급받았으니 3개월 지나면 3년째 사용하는군요. 작동은 되지만, 급할 때 안되면 낭패라서 새로 받기로 했습니다. OTP도 배터리를 교체하게 했으면 좋을 텐데 보안 때문에 일부러 일체형으로 만들었다네요.
▲ 혹시 이전 OTP가 필요하지 않을까 챙겼지만, 필요 없군요. 대신에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고 해서 미리 1만 원을 챙겨 갔는데 5천 원이네요. 흠~ 우리은행은 3천 원하는 것 같은데 은행마다 가격이 다른가 봅니다.
▲ 은행 직원이 예전 것은 잘 부셔서 버리라고 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내부가 궁금해서 OTP의 케이스만 쪼개려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견고하군요. OTP 제품마다 다르겠습니다만, 국민은행 것은 앞면과 뒷면 케이스가 단단히 붙어 있어서 쉽게 쪼개지지 않습니다.
▲ 어째 집에 니퍼가 없네요. 그래서 더 애를 먹었는데 끙끙거려서 겨우 케이스를 벗겨 냈습니다. 역시 볼것이 없네요. 뭘 보겠다고 고생을 했는지 원...
▲ 전지가위로 여러 조각을 냈습니다. 전면의 7세그먼트 LCD에 유리가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OTP 배터리 교체보다는 새로 발급
▲ 수은 전지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CR2032이군요. 그런데 왜 OTP는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없게 했을까요? OTP를 새로 받으려면 5,000원을 내야 하는데 돈도 돈이지만, 은행에 직접 찾아 가야 하고 OTP를 사용하는 다른 은행도 개별 방문해서 새로 등록해야 해서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이런 정보는 은행에서 전산 통합이 안 될까요?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저만 이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어서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도전(?)한 분이 여럿 있네요. 그러나 수은 전지를 바꾼다고 해도 사용할 수 없군요. 중요한 정보를 휘발성 메모리에 두어서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분리하면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가 손실되기 때문입니다. 건전지를 교체할 때 메모리가 지워지지 않도록 전압을 걸어 놓고 바꿀 수 있겠지만, 일반인이 이렇게 하기는 어렵죠.
OTP의 배터리를 교체하지 못하게 한 것이 보안 때문이고 은행 거래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OTP라면 배터리 교체보다는 새로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OTP 안써서 잘 모르겠네요 ㅠㅠ
일단 방전이 되면 사용할 수 없으니 말이죠. ^^
참고하세욤~~
될 걸 그랬다 하는 후회가 잠시 스쳐갔습니다. 건전지를 교환할 수 있는 거로 알고 있었는데 일체형이라
나중에 건전지가 예고없이 다 소모되면 정말 급한 순간 긁어 부스럼격이네요? 더구나 해외에선.
그리고 정말 누군가 기술적으로 정보를 빼어낼 능력이 있는 사람이 OTP를 훔치거나 줏었다면
일체형이라고 정보를 빼내지 못하진 않을 겁니다. 공인인증제도부터 실제 보안보단 고객을 불편하게만
하는 게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제 경험으론 미국에서 은행, 신용카드, 투자회사 온라인 계좌에 User ID와
Password만 사용하는데도 한국보다 보안이 취약하단 말은 들어보지 못했으니까요.
외국에서는 유저 아이디와 암호만으로도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부럽네요.
새로 바꾸면 사용하는 은행마다 다녀야하거든요.
말씀 감사합니다. ^^
들먹이며 국민들을 꼭두각시로 만드는지?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고 그래서 여태 보안사고가
없었나요! 액티브와 해당 업체 로비에 마지못해
국민에게 사기 치는것 이라고 밖에는 안보입니다.
들먹이며 국민들을 꼭두각시로 만드는지?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고 그래서 여태 보안사고가
없었나요! 액티브와 해당 업체 로비에 마지못해
국민에게 사기 치는것 이라고 밖에는 안보입니다.
조금이라도 한국 국민들 돈을 갈취하기 위해서 배터리 교환 안되게 하는것이지요.
그리고 한국 은행은 국민들의 보안에 눈꼽만큼 신경도 안씁니다.
은행 이용약관보면 다 은행에 유리하게 되어있습니다.
otp, 보안카드 사용하게 하는 것은 모든 책임을 사용자에게 떠넘길려고 하는것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은 개쓰래기국가이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