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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지 않는 머그컵 롤리폴리 엣지머그 텀블러

· 댓글개 · 바다야크

쓰러지지 않는 머그컵 롤리폴리 엣지머그 텀블러

언젠가 쓰러지지 않은 머그컵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좋은 아이디어라서 호기심이 생겼지만, 실험적인 제품으로 생각했었는데, 상품으로 나왔군요. 직장 동료 책상 위에서 볼 줄이야. 롤리폴리 엣지머그 텀블러라고 가격이 17,000원 정도 합니다.

쓰러지지 않는 머그컵

▲ 일하면서 목이 마르기도 하지만, 입이 심심해서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데, 아무래도 컵을 가까운 곳에 놓고 홀짝이다 보니 낭패를 볼 때가 있습니다. 그나마 물이면 다행인데, 커피믹스처럼 설탕이 들어 있는 음료를 잘못 툭 쳐서 쓰러트려서 키보드나 스마트폰을 적시면 참 난감하지요.

같이 일하던 선배 중에 마시다만 컵을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매우 화를 내던 분이 있었습니다. 하드웨어를 개발자였는데, 절대 책상 위에 종이컵이든 캔이든 올려 놓지 않았죠. 특히, 커피믹스가 담기 종이컵을 제일 싫어했습니다. 회사에 보통 커피믹스와 종이컵 많잖아요. 이분께 음료수를 드리면 중간에 내려 놓는 일이 없이 다 마시고 쓰레기통에 던져 놓고서야 일을 했는데, 이분 습관이 이해돼서 한동안 따라 했었습니다.

롤리폴리 엣지머그

▲ 롤리폴리 엣지머그 텀블러는 컵을 쓰러뜨려 난감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바닥에 착 달라 붙는 기능이 있습니다. 중간에 분리되는 부분이 있는데, 컵을 수직으로 들어 올리면 분리 공간이 넓어지면서 들어 올려 집니다.

쓰러지지 않는 텀블러

▲ 수직으로 올리지 않고 옆으로 툭 치면 마치 바닥에 붙어 있는 듯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마도 바닥에 진공을 만들어서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 같아요. 어떤 원리인지 예상이 되어도 참 신기하게 보이네요. 그럼 얼마나 흡착력이 좋을까요?

유리문에도 달라붙는 롤리폴리 엣지머그 텀블러

쓰러지지 않는 머그컵

▲ 책상에 잘 달라붙는지 동료에게 물어보니 컵을 가지고 창 쪽으로 가서는 유리문에 붙이네요. 유리문에 붙이려고 힘들게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컵을 바닥에 놓듯이 유리문에 직각으로 닿게 했을 뿐인데, 찰싹 달라 붙습니다. 떼려면 역시 컵을 유리문에서 수직으로 들어 올려야 합니다.

롤리폴리 엣지머그

▲ 컵과 바닥이 분리된 듯 머그컵을 들어보면 위아래로 분리돼서 살짝 오르락내리락합니다.이 공간을 이용해서 바닥에 진공을 만들고 다시 풀고를 하는 것 같아요.

쓰러지지 않는 텀블러

▲ 컵을 반듯이 바닥에 내려 놓으면 음료를 담고 있는 부분이 밑으로 무게를 전달하고, 그 무게로 바닥에 진공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수직으로 들어야 공기가 유입돼서 바닥에서 떨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진공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무런 바닥에 다 붙는 것은 아닙니다. 진공 상태를 만들기에 유리한 유리판이 제일 좋고 요철이 있어서 공기가 세어 들어갈 수 있는 바닥은 고정이 되지 않습니다.

쓰러지지 않는 머그컵이라도 조심해야.

쓰러지지 않는 머그컵

▲ 뚜껑도 함께 제공해 주어서 음료를 오래도록 홀짝이며 마실 수 있네요. 자연 환경을 위해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는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는데요, 뚜껑도 있으니 가까운 커피샵으로 가지고 가서 커피를 받는데도 좋겠습니다.

롤리폴리 엣지머그

▲ 커피믹스를 마시다가 실수로 컵을 쓰러뜨려서, 하필 노트북 키보드 위에 커피를 흘린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회사 노트북에요. 양은 많지 않아서 물이었다면 말렸다가 사용해도 되었지만, 설탕이 들어간 커피믹스는 이게 안 됩니다. 키를 누르면 달라붙어서 한참 후에 올라왔거든요.

급히 AS를 받았는데, 나중에 노트북을 분리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흘린 줄 알았는데, 커피 물이 넓게 퍼져 있더군요.

배수구가 있는 노트북도 있지만, 커피믹스처럼 설탕물에는 효과가 없을지도요. 설탕이 없다고 해도 전자제품에 물은 상극이지요.

쓰러지지 않는 머그컵이라면 낭패를 보는 일을 피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맹신해서도 안 되겠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아무런 곳에 내려 놓다가 진공 효과를 볼 수 없는 바닥에 놓을 수 있으니 말이죠. 컵을 놓는 자리가 항상 같다고 해도 이왕이면 쓰러지지 않는 컵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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