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고 받은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2019. 11. 12. 05:36 컴퓨터/키보드·마우스

헌혈하면 키보드를 준다? 그것도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를?

아들 녀석이 헌혈하고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를 받았다며 보여 주네요. 우와~ 요즘은 헌혈하면 키보드를 준다고? 초코파이가 아니고? 초코파이는 가지고 나올 수 없어도 헌혈 집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네요. 헌혈을 한지 꽤 돼서 키보드를 준다는 얘기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헌혈을 하고 싶어도 건강 상의 문제로 못하고 있거든요. 빵·우유보다는 키보드가 훨씬 좋지요.

▲ 이것이 헌혈하고 받은 키보드입니다. 무려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이지요. 태블릿 사용자가 많아져서 유용하게 사용하실 분이 많을 듯 합니다. 태블릿이 없어도 스마트폰에 연결해도 유용합니다.

▲ 헌혈증서도 많이 바뀌었네요. 제가 헌혈했을 때는 종이 카드였는데, 요즘은 스티커 형태이군요.헌혈증서를 어디다 부착할 일이 있나요? 스티커형으로 바꾼 이유가 궁금하네요.

▲ 블루투스 Slim Keyboard 대한적십자사. 헌혈하고 받은 키보드라서 아마도 매우 저렴한 제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디 꺼내 보겠습니다.

 

적십자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구성품

▲ 키보드가 얇은 비닐에 씌워져있고 한글 설명서가 보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AAA 건전지도 두 개 들어 있습니다. 건전지가 없는 줄 알고 집안을 샅샅이 뒤졌네요.

키보드 한글 설명서

▲ 키보드 한글 설명서입니다. 오호~ 우측에 세 개의 OS 로고가 있는 것을 보니 애플, 안드로이드, PC용으로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나 봅니다. 저렴한 키보드일 것이라는 생각에 다양한 OS를 지원할지 몰랐네요.

▲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핫키 조합도 쉬워서 Fn-Q, Fn-W, Fn-E 키를 이용하면 차례로 애플, 안드로이드, 윈도우용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키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QWE 키캡에 해당 운영체제가 쓰여 있거든요.

▲ 각 운영체제별로 기능키 구성이 잘 되어 있네요. 윈도우 태블릿PC에서 펑션키가 안 되면 매우 불편하지요.

 

키보드 스펙

▲ 동작 거리는 10m, 건전지를 넣어야해서 가장 두꺼운 부분이 18mm입니다. AAA 건전지 두 개를 사용하며 연속해서 360시간을 사용할 수 있군요. 색상이 4가지나 되네요. 좋아하는 색상으로 받을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맹 저렴해 보이는 재질

▲ 흠~ 역시 키보드 재질이 저렴 틱 합니다. 손가락에 닿는 질감으로도 싼 값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키보드 구성은 잘 갖추었어요.

키보드 구성

▲ 키보드 구성을 잘 갖추었다는 말씀은 요즘 최신 노트북 키보드 배열과 유사해서입니다. 반갑게도 오른쪽 쉬프트 키가 넓고 그 밑으로 화살표 키를 방향에 맞추어 배열했습니다. 화살표 키를 위해서 위아래로 넓어진 스페이스 키에 대한적십자사라고 인쇄되어 있네요. 박스가 없어도 어디서 받았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만, 영어가 아닌 한글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왼쪽 Ctrl 키가 맨 왼쪽에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Ctrl 키를 자주 사용하는데, Fn키의 오른쪽에 있으면 너무 헷갈려서요. Fn키가 제일 왼쪽에 있는 노트북 중에는 BIOS에 Fn키와 Ctrl키를 바꾸는 옵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소비자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AAA 건전지 두 개로 구동

▲ 앞서 언급했듯이 건전지를 사용해서 두꺼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에 바라기 어렵겠지만, 배터리를 넣어서 얇았더라면...

▲ AAA 건전지 두 개 들어 갑니다.

▲ 건전지 함 옆에 전원 버튼과 페어링 버튼이 차례로 있습니다.

▲ 전원을 켜면 키보드 상단에 있는 LED가 잠시 켜졌다가 꺼집니다. 페어링을 위해 connect 버튼을 잠시 누르고 있으면 LED가 깜빡이면서 페어링을 시도합니다.

▲ 건전지가 동봉되어 있으니 건전지 없다고 방안을 뒤지지 마세요. 그러나 건전지 상태를 보니 마트에서 사다가 넣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재질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타이핑 느낌도 썩 좋지 않습니다. 키감이 떨어지고 건전지 함 때문에 바닥에서 떨어져 있다 보니 통울림이 더욱 심해서 오래 사용하다 보면 손목 피로가 빨리 옵니다. 그래도 태블릿에서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하는 용도로는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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