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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일기장 강력 추천앱 일상 다이어리

· 댓글개 · 바다야크

일상 다이어리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

정말 멋진 일기장 앱을 찾았습니다. 일상 다이어리(일기)로 안드로이드 일기장 앱입니다. 아이폰용이 있는지 모르지만, 추천하는 이유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사진을 본문에 삽입할 수 있다.
    글 따로, 사진 따로 모아서 보는 것이 아니라 워드를 작성하 듯 문장과 문장 사이에 사진을 배치할 수 있다. 아우 좋다. 최고다!
  • 사진을 여러 장 넣을 수 있다.
    무료에서는 3 장까지 넣을 수 있고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더 많은 사진을 본문에 삽입할 수 있다.
  • 사진 외에도
    동영상, 음악, 녹음, 지도 위치를 넣을 수 있다.
  • 보안 기능
    암호와 지문인식을 지원하여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하다.
  • 로컬 저장 장소에 저장한다.
    그래서 회원 가입이 필요 없고 인터넷이 없어도 일기를 작성할 수 있다. 아무리 믿을만한 회사라도 내 일기를 외부에 저장하기에는 찝찝하지 않은가?
  •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과 복원할 수 있다.
    무료에서는 직접,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주기적으로 알아서 백업한다.
  • 검색 기능이 있다.
    언제 갔었더라? 기억이 안 나면 장소로 검색.
  • PDF로 저장할 수 있다.
    친구와 다녀온 오늘의 일상을 PDF로 만들어서 공유할 수 있다.

불과 몇 시간도 안 돼서 느끼는 장점입니다. 아직 찾지 못한 장점이 더 많을 텐데요,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일상 다이어리 개발 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물론 제 돈으로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일상 다이어리 앱은 아래 구글 플레이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워드를 작성하듯이 본문에 사진 삽입

▲ 일상 다이어리를 보고 이거다! 반가운 이유는 워드를 작성하듯 문장 사이에 사진을 넣을 수 있습니다. 사진 따로 글 따로가 아니어서 문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죠. 어쩌면 글만 삽입하는 일기장보다 사용 방법이 복잡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일상 다이어리는 직관적이고 쉽습니다. 설명서 없이도 몇 번 입력하다 보면 벌써 익숙해집니다.

▲ 작성한 읽기를 여러 가지 형태로 선택해서 볼 수 있으며, 멀리 과거 날짜로 가고 싶으면 달력을 선택하면 됩니다.

사진 외에도 여러 가지 파일 삽입 가능

▲ 애써 삽입한 사진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보기 힘들다면 안 되겠지요. 사진을 넣을 수 있는데 확대해서 보지 못하는 다이어리는 정말 뭐라고 해야 할지. 대형 모니터를 연결해서 보라는 건지, PC로 복사해서 보라는 건지. 일상 다이어리는 대형 모니터도 PC도 필요 없습니다. 사진을 확대·축소하면서 구석구석 보면 됩니다.

▲ 사진을 여러 개 선택해서 한 번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무료에서는 3개까지,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3개 이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몇 번 사용해 보고 너무 좋아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사진 말고도 동영상·음악·녹음·지도 위치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일상 공유 가능

▲ 좀 의아한 부분인데요, 다른 분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내 일상을 공개할 수 있고 다른 분의 일상을 구독할 수 있지요. 그래서 프로필을 작성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우리만의 블로그?

▲ 공유 없이 일기로만 사용하려면 설정에서 옵션을 통해 공유를 차단하고 비밀 다이어리로 설정하면 됩니다.

일상을 공유하는 기능은 왠지 오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기로 사적인 생각을 담는 공간이라면 완전 비밀로 안전하다는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비밀 일기로만 설정할 수 있지만, 공유 기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불안한 요소로 느껴지네요. 소심해서 좀 꺼림칙. "일상 공유" 차단, "비밀 다이어리로만 사용" 외에도 "구독 허용" 옵션도 껐습니다.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 일기 기능이 충실하고 일상 다이어리를 제대로 사용하고 싶어서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제일 좋은 것이 사진을 3개 이상 첨부할 수 있습니다. 글만 작성하면 나중에 그때의 기억이 제대로 생각나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많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많이 담아 일기를 작성하려고 노력합니다.

광고가 제거되고 어두운 테마는 시간에 맞추어 배경이 검은색이 됩니다. 야간에 읽기를 볼 때 편하지요. 첨부 파일을 더 늘릴 수 있고, PDF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수동으로 직접 백업해야 하는 것을 자동으로 할 수 있고요. 앞으로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 어두운 테마입니다. 낮에도 어두운 테마가 깔끔해 보이는데요,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바뀌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테마가 어두워지면 날이 저물었구나 알 수 있겠네요.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

▲ 일상 다이어리는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하는데요, 무료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직접 백업하면 됩니다.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자동 백업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일상을 추가하거나 수정하면 잠시 후에 알아서 백업해 주니 편합니다. 안심이 되고요.

일상 다이어리의 사용기를 보면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불안해하는 말씀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구글 드라이브를 확인해 보니 정말 보이지 않아요. 혹시 백업 기능이 안 되나 했는데, 다행히 관계자가 올린 답변이 있네요. 앱과 구글 드라이브가 연결되면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앱이 저장하는 공간이 따로 있군요. 그래서 파일 목록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 대신에 저장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구글 드라이브 상단에 있는 톱니바퀴 버튼을 클릭하고 "앱 관리"를 실행하면 일상 다이어리가 보이고 저장된 파일의 크기가 보입니다. 며칠 후에 파일 크기를 확인해 보니 더 커졌어요. 백업이 잘 되는 것 같아서 일단 안심. 그래도 불안하다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일상 다이어리 파일을 직접 백업할 수도 있습니다. 뭐 가끔 백업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지문 인식 기능

▲ 스마트폰에는 잠금 기능이 있지만, 가족이 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어서 일기 앱처럼 개인정보가 많은 앱은 따로 잠금 기능이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연하지요. 그러나 보안을 높인다고 너무 복잡하면 불편해서 사용을 꺼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나온 보안 방법으로는 지문 인식이 가장 안심이 되고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일상 다이어리는 비밀 번호를 함께 등록해서 지문 인식이나 비밀 번호로 잠금을 풀 수 있습니다. 평소에 지문 인식을 사용하다가도 LG V30처럼 스마트폰 바닥에 지문 인식 센서가 있어서 집어 들기 귀찮다면 암호를 사용하면 됩니다.

일상 다이어리에 바라는 기능

일상 다이어리에 대해 칭찬을 많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사람 욕심이 있는데 세상이 완벽할 수 있겠습니까. 하루마다 사용하고 한 번 사용하게 되면 지금까지 입력한 일기 때문이라도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이 일기 앱입니다. 그래서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게 되는데요, 아래와 같은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일기를 책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
    현재는 하루 일상에 대해서만 PDF로 만들어 줍니다. 좋은 기능이지만, 과연 몇 번이나 사용할까 싶어요. PDF 저장 기능을 더 확장해서 태그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예를 들어 "추억" 태그의 일상만 모아서 PDF 책을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 PDF 파일 생성 시 문장은 Text로
    PDF 얘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바란다면, 생성된 PDF 파일을 열어 보면 문장도 그림으로 만들어지네요. 문장은 Text로 입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을 보면 글씨가 페이지 나눔에 갈라져 있습니다. 문장이 텍스트가 아니라 이미지로 처리된 것이죠. 글씨를 그림으로 처리해서 폰트 문제가 없고 일기를 작성한 모습 그대로 만들 수 있지만, PDF 파일 크기가 너무 커지지 않을까 해서요. 위 사진처럼 글씨가 잘리기도 하고요. PDF포 만들 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PC와 동기화
    가능할지 모르지만, 가장 바라는 기능입니다. PC와 함께 일기를 작성할 수 있으면 참 좋겠어요. PC용 일상 다이어리가 있어서 서로 동기화하는 것이죠. 컴퓨터 사용이 많다 보니 PC에서도 일상 다이어리의 편리함을 즐기고 싶네요. 장소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PC에서 일상을 정리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 추억 소환 기능
    가끔 작년 오늘, 재작년 오늘 날짜의 일상을 보여 주는 추억 소환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 1년이 지나야 하지만, 작년 또는 재작년 오늘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보여주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 타임캡슐
    미래의 어느 날짜를 지정해서 글을 쓰면 그 날이 되어서야 보여주는 타입캡슐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매우 걱정하는 일이 있는데 그 심정을 1년 뒤의 나에게 글을 보내는 것이죠. 이와 같은 기능의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크게 걱정하는 일도 결국은 아무것도 아니거나 별 탈 없이 지나가는 일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래서 또 걱정거리가 생기면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걱정이 많은 분께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점 더 좋아져 가는 일상 다이어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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