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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음 적축 키보드 레오폴드 750R vs 엠스톤 그루브 t87a SF 장단점 비교

· 댓글개 · 바다야크

스페이스 키 비교 레오폴드 750R vs 엠스톤 그루브 t87a SF

늦은 밤에 타이핑 소리가 거슬려서 저소음 적축 키보드를 구매했는데요, 아무리 저소음이라고 해도 조용한 밤에는 소음은 소음이네요. 그래도 다른 기계식 키보드에 비하면 정숙해서 조용히 작업하기에 좋습니다. 저소음 적축 키보드로 레오폴드 750R을 구매한 지 며칠 안 되었음에도 엠스톤 그루브를 산 이유는 회사에서도 적축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기도 하지만, 솔직히 레오폴드 750R의 스페이스 키가 내는 소음이 너무 거슬려서 다른 회사 제품이라면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비교 체험하고 싶어서입니다.

▲ 제품 포장을 뜯자마자 비교한 것이 스페이스 키의 소음이었습니다. 위쪽이 레오폴드 750R이고 아래에 있는 것이 엠스톤 그루브인데요, 역시 스페이스의 키캡이 다른 키캡보다 길이가 길다 보니 엠스톤 그루브도 다른 키보다 소리가 큽니다. 그나마 레오폴드 750R은 쇳소리처럼 덜컹거리듯 들리는데 비해 엠스톤 그루브는 둔탁해도 소리가 작네요.

키의 구조를 보면 레오폴드 750R 쪽이 더 훨씬 정성을 들인 것 같아요. 키를 단단히 고정하려는지, 아니면 진동을 줄이려는지 적축 스위치와 가이드 스위치 사이에 어떤 것으로 고정했습니다. 이에 비해 엠스톤 그루브는 스페이스 키 밑으로 길게 홈만 파져 있습니다.

▲ 스페이스 키캡도 안쪽을 보면 레오폴드 750R은 소음을 줄이려는 듯 천 같이 것이 넣어져 있지만, 엠스톤 그루브는 휘지 않도록 요철 처리만 되어 있습니다. 이럼에도 소음은 레오폴드 750R이 더 크니 이것 참.

두 제품 모두 키를 누를 때보다는 놓을 때 소리가 큽니다. 그래서 천천히 키를 놓으면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데요, 그렇다고 엄지 손가락을 천천히 떼는 습관으로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키 캡 높이의 차이

▲ 키캡을 나란히 놓고 보니 레오폴드 750R 키캡이 살짝 높습니다. 그래서 키감의 차이점은? 전혀 모르겠습니다. 양쪽에 놓고 타이핑을 해보면 키캡 높이 차이로 편하고 불편하고를 느끼는 것은 정말이지 황금손이 아니면 모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실제 키캡 높이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옆에서 비교해 보면 엠스톤 그루브가 키캡 높이가 낮아도 본체 높이는 조금 더 높거든요. 키캡 높이가 낮다고 해서 살짝 누르면 되고 키캡이 높다고 길게 눌러야 키 입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제품 모두 체리 MX를 스위치를 사용했고 키 입력을 인식하는 깊이는 다 똑같거든요.

 

이중사출과 염료승화의 차이

▲ 두 제품 모두 PBT 키캡을 사용했는데 두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레오폴드 750R은 이중사출로 만들어졌고 겉면이 맨질한 편입니다. 이에 비해 엠스톤 그루브는 한 개의 키캡에 글씨를 염료승화로 각인했고 표면이 거칩니다. 표면이 매끈하고 거칠하고의 차이는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다르겠습니다만, 둘 다 오래 사용해도 각인된 글씨가 지워지는 일은 없습니다.

▲ 다만 각인된 글꼴을 비교하면 레오폴드 750R 쪽이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거의 같은 크기의 글꼴에 이름이 긴 키도 한 줄로 통일해서 깔끔해 보입니다. 이에 비해 엠스톤 그루브는 글씨 크기가 제각각이고 굵기도 다릅니다. 화살표 키는 크고 두껍고. Scr Lock는 쓰다 만 것 같고 Pau Brk는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화려한 LED를 갖춘 엠스톤 그루브

▲ 엠스톤 그루브 t87a SF의 모든 스위치에는 LED가 들어 있습니다.

▲ ESC키이고 엔터키이고 모두 LED가 달려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 타이핑할 수 있고, 키를 누를 때마다 화려한 LED로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 엠스톤 그루브의 화려한 LED의 기능입니다. FN키와 Pause Break를 누를 때마다 LED 모드가 바뀝니다. 사용자가 특정 키만 키우게도 할 수 있습니다.

통울림이 있는 엠스톤 그루브 t87a

레오폴드 750R에 비해 엠스톤 그루브 t87a SF는 통울림이 있네요. 너무 크지는 않지만, 제품 설명에도 키보드 안에 흡음재를 채웠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통울림이 거슬립니다. 뽑기 운이 없는지 모르지만, 그래서 수건을 깔고 사용하는데요, 다행히 소음이 많이 줄어서 깔끔한 적축의 느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며칠간 사용하면서 비교되는 점이라면 레오폴드 750R의 매끄러운 이중사출 키캡의 키감이 개인적으로 더 좋네요. 각인된 모습도 더 깔끔하고 보기도 좋습니다. 통울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키보드 색과 맞춘 USB 케이블도 소비자를 배려한 것 같고요. 그러나 스페이스 키의 소음은 엠스톤 그루브보다 크고 거슬립니다.

엠스톤 그루브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인디핑크 키캡으로 멋을 더할 수 있고 화려한 LED는 오랜 작업 동안 즐거움도 줍니다. 스페이스 키뿐만 아니라 모든 키가 전반적으로 레오폴드 750R보다는 조금 더 조용합니다. 스페이스 키는 다른 키에 비해 소음이 있지만, 레오폴드 750R보다 작고요. 다만 통울림이 거슬리는데 수건을 밑으로 깔아서 해결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쉽다면 각인된 글꼴이 너무 둔해 보이고 그레이 키보드 색 하고는 너무 어울리지 않은 검은색 케이블은 성의가 없어 보일 정도입니다.

아래는 글에 소개된 레오폴드 750R엠스톤 그루브 t87a SF에 대한 자세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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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된다면 바밀로 매화 저소음 적축 키보드도 사용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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