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풀 같은 휴대용 비누
아폴로 눈병으로 고생하다 보니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데요, 손을 자주 씻어야겠다는 생각에 휴대용 비누를 찾았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이 종이비누였지만, 가격이 저렴하지 않네요. 좀 더 싼 것 없나 검색하다가 재미난 제품을 찾았습니다. 딱풀처럼 생긴 비누인데요, 택배비가 아까울 정도로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주문을 망설였는데 다이소에서 판다고 하네요.
▲ 퇴근길에 다이소에 들러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딱풀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풀 대신에 비누가 들어 있는 스틱 비누입니다. 딱 보아도 휴대하고 다니기 편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가지고 다니기 편합니다. 3개 한 묶음이 1천 원이어서 몇 개 살까 하다가 일단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면 그때 사기로 했습니다.
▲ 3개 한 세트에 1,000원. 정말 가격이 저렴하지요? 비누가 8G짜리인 것 같은데 며칠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흘 정도 사용했는데 비누가 딱딱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풀 대신에 올라오는 비누
▲ 라벨이 없으면 딱풀인 줄 알겠습니다.
▲ 그러나 돌리면 풀 대신에 비누가 올라오죠.
▲ 너무 돌리면 비누가 빠집니다. 비누 가운데에 홈이 있어서 비누 양이 많지는 않겠네요.
휴대는 편한데 너무도 적은 거품
▲ 한쪽 손에 물에 적시고 풀을 바르듯이 열심히 스틱 비누를 문질렀습니다.
▲ 엥? 이게 뭐야. 거품이 안 나도 너무 안 나요.
▲ 한참을 비누질했지만, 거품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 그래도 물로 헹구면 씻기는 한 것 같은데 개운하지가 않네요. 지금은 새 제품이라서 윗부분이 막혀 있지만, 사용할수록 비누 가운데에 구멍이 있을 것이고, 그만큼 비누 면적이 줄어들 텐데, 비누 거품 내기가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달고나 커피 만드는 것 같은 느낌?
▲ 처음 사용해서 그런가 보다, 아직 비누가 풀리지 않아서. 그래서 며칠 동안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해 보았는데요, 역시나 거품이 잘 안 납니다. 이것도 팁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손바닥은 너무 미끄러워서 거품 내기가 어려운데요, 손등에다가 비비면 손바닥보다는 거품이 조금 더 쉽게 납니다.
▲ 스틱 비누를 손등에 비볐다가 비누에 묻어 있는 거품을 다시 손바닥에 바르고 열심히 비빕니다. 달고나 커피 만드는 느낌이 드는데요.
▲ 그래도 영 거품이 시원찮네요. 그래도 이 정도만 거품을 내도 비누질한 느낌이 듭니다. 거품이 풍성해야 씻는 것 같다는 분은 휴대하기 편하다고 해도 추천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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