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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셀카봉 삼각대 스마텍 셀피스틱 사용후기

· 댓글개 · 바다야크

셀카봉 삼각대 스마텍 셀피스틱 STBT-SF200

셀카봉과 삼각대를 몇 개 가지고 있음에도 우연히 알게 된 제품을 충동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미니 카메라 삼각대인 줄 알았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삼각대가 필요했는데 1m까지 늘어난다고 해서 바로 질렀습니다. 그런데 셀카봉이네요. 셀카봉이면서 삼각대인데요, 이런 제품을 셀피스틱이라고 하는군요. 여하튼 이름들 참 잘 짖습니다.

▲ 구매할 때는 스마텍 셀피스틱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셀카봉 삼각대", "셀피스틱"으로 검색하니 나오는 물건이 많군요. 오호~ 짐벌 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어요. 아우~ 급한 성격이 탈입니다. 좀 더 찾아보고 구매할 것을 하는 후회가 되네요.

▲ 위 사진을 보시면 셀카봉 삼각대, 즉 셀피스틱이 어떤 물건인지 쉽게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셀카봉처럼 보이는데, 손잡이 부분이 매우 두툼해 보이죠? 셀카봉으로 사용하다가 손잡이 부분을 펼치면 삼각대가 되어서 바닥에 세울 수 있습니다. 우측 사진만 보고 급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셀카봉일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셀피스틱을 고를 때 주의사항

이미 제품을 샀지만, 이 글을 쓰기 위해 제품을 찾다 보니 알게 되었는데요,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가격만 알아볼 것이 아니라 아래의 내용을 함께 비교하면 좋겠습니다.

  • 셀피스틱의 최소·최대 길이
  • 삼각대로 사용할 때 안전한가?
  • 사진 촬영을 위한 리모컨이 있는가?
  • 리모컨이 있다면 충전식? 또는 건전지?
  • 카메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가?
  • 스마트폰과 카메라에도 사용할 수 있는가?
  • 가격이 비싸도 짐벌 기능이 필요?

스마텍 셀피스틱 STBT-SF200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 접었을 때 19cm, 늘리면 1m까지 길어집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최장 길이가 긴 편입니다.
  • 무게는 156g. 짐벌 기능이 없는 셀피스틱은 대부분 크기가 작아서 무겁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사진 촬영을 위한 블루투스 리모컨이 있으며 충전이 아닌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건전지를 교체할 수 있다고 하는데, 리모컨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어떻게 분해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분해해 보려다가 부서트릴 것 같아서 뒤로 미뤘습니다. 이왕이면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고정 클립을 교체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과 카메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체해야 하고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해서 잃어버릴 수 있지만,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장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없는 것보다는 좋지요.
  • 짐벌 기능이 없습니다. 짐벌이 되는 제품은 가격이 많이 비싸요. 휴대하기 편한 제품을 찾고 있어서 짐벌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 최저 판매가가 9천 원 같은 8천 원대로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1m 최장 길이와 낮은 가격이 급한 성격을 성급하게 만들었습니다.

1m까지 늘어나는 스마텍 셀피스틱

▲ 접었을 때의 크기입니다.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작은데요, 집에 삼각대가 몇 개 있어요. 그러나 크기가 커서 가방에 넣지 못하고 따로 어깨에 메고 다니는데, 귀찮아서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찾아야 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밖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삼각대를 놓고 온 것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 셀카봉으로 사용해도 1m로 늘어나니 사진을 넓게 찍을 수 있습니다. 단, 길이가 늘어나는 철봉 길이가 1m가 아니라 손잡이 끝에서 고정 클립을 세웠을 때 그 끝까지가 1m입니다. 그러니까 셀카봉으로 최대로 늘리고 고정 클립까지 세웠을 때의 최대 길이입니다.

▲ 손잡이 부분을 펼쳐서 삼각대를 만들면 길이가 더 줄어서 땅에서 스마트폰의 끝 부분까지 길이가 96cm로 1m가 못 됩니다. 그리고 잠시 놔두면 슬금슬금 철봉이 삼발이 밑으로 내려가서 땅에 닿습니다. 이러면 92cm로 조금 더 낮아집니다.

▲ 이렇게 철봉이 땅바닥에 닿게되는데요, 조그만 똑딱이 카메라도 무거운지 돌아서서 자세를 잡다 보면 땅에 닿아 있습니다. 그래도 철봉은 마디마다 힘이 있어서 길이가 줄어들지는 않아요.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른 제품에 비해 긴 편이고 셀카봉보다는 확실히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셀카봉으로는 한쪽 손에 들고 항상 같은 자세로 찍게 되지만, 삼각대로 좀 더 넓은 배경으로 앉아서·누워서 자연스럽게 사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높이가 모자르면 고정 클립을 앞으로·뒤로 꺾어서 피사체의 위치에 따라 카메라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후지필름 XF10 카메라는 스마트폰 앱으로 피사체를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라이브 뷰 촬영" 기능이 있는데 이럴 때 매우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스마텍 셀피스틱 STBT-SF200 구성품

▲ 스마텍 셀피스틱 구성품입니다. 본체와 카메라를 고정할 수 있는 클립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한 장짜리 조그만 설명서가 있지만, 사용하는 방법이 간단해서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사용 방법보다는 리모컨을 어떻게 분해해서 건전지를 교환하는지나 자세히 써 놨으면 좋겠습니다.

▲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클립입니다. 손잡이 쪽으로 고개를 숙이듯이 있다가 위로 꺾어서 세워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거치대 클립을 꺾을 수 있도록해서 최소 길이를 짧게 줄일 수 있고 카메라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거치대 안으로 꺾여 있는 클립을 세웁니다.

▲ 위쪽 부분을 잡아당겨서 스마트폰을 고정하면 되는데, 제법 힘 있게 잡아 줍니다.

 

회전되는 스마트폰용 고정 클립

▲ 고정 클립에 두툼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디자인인가 싶었는데요, 거치대를 회전할 수 있군요.

▲ 이렇게 돌릴 수 있는 데요, 90°,180°에서 걸리듯 고정이 됩니다. 힘을 주어야 돌아가도록 해서 스마트폰이 힘 없이 휙휙 돌아가지 않도록 가로 또는 세로로 단단히 잡아 줍니다.

▲ 저의 아내는 사진 찍을 때 가로보다는 세로로 찍기를 좋아합니다. 세로로 찍기 편한 스마트폰이라서 이런 습관이 들었는지, 아니면 세로로 찍었을 때 사진이 더 예뻐 보여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세로로도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거치대 클립 교환 기능

▲ 스마텍 셀피스틱은 고정 클립이 스마트폰용과 카메라용이 따로 있습니다.

▲ 나사를 풀어서 뺐다가 꼈다가 해야 하지만, 카메라를 거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카메라 뒷면의 LCD를 전면으로 꺾을 수 있는 후지필름 X70, 소니 RX100M7 같은 틸트 터치 카메라라면 셀카봉으로 사용할 수 있... 몇 장 찍다 보면 팔이 힘들겠네요.

촬영을 위한 무선 리모컨

▲ 스마텍 셀피스틱에는 촬영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리모컨이 있습니다. 충전은 안 되고 시계 건전지를 넣어서 사용합니다.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켜지고요, 페어링도 쉽습니다. 전원을 끄는 방법은 따로 없고 사진 촬영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타입입니다. 충전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렇게 되면 크기가 커지고 가격도 오르겠죠.

▲ 셀카봉으로 사용할 때 쉽게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리모컨이 있어서 참 편하네요. 카메라에도 사용했으면 참 좋겠지만, 카메라에도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고 페어링해야 해서 쉽지는 않겠습니다. 이런 기능을 갖춘 비싼 카메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 삼가대로 사용할 때를 위해서 리모콘은 분리형입니다. 쇼핑몰의 후기를 보면 잘 안 된다는 분이 있지만, 뽑기를 잘해서인지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께가 매우 얇아서 나중에 건전지 바꿀 일이 벌써 걱정이 되네요. 따로 살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리모콘 자리에 잊지 않고 넣어 가지고 다닌다면 잃어버리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스마텍 셀피스틱을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매우는 아니어도 100점 만점에 85점? 가격을 생각한다면 90점 정도로 만족합니다. 이 제품은 제 돈 주고 구매해서 작성한 사용후기입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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