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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액정 파손!! 새 핸드폰 뭐로 살까?

· 댓글개 · 바다야크

LG V30 액정 화면 깨짐 ㅠㅠ

아차 실수로 LG V30 액정이 깨졌습니다. LG V30을 선택할 때 디자인부터 마음에 들어서 매우 조심했는데 버스를 기다리다가 바지 주머니에 넣는다는 것이 그만 옷에 걸려서 놓쳤는데, 액정 화면이 땅을 보면서 그대로 떨어졌나 봅니다. LG V30을 2017년 9월부터 사용해 왔으니 약정 기간이 벌써 끝났습니다만, 새 핸드폰으로 바꿀 마음이 별로 없습니다. 깨진 액정 화면을 보면서도 어떻게 1년을 버텨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처참해진 LG V30의 모습입니다. 화면 보호 필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붙일 때만 깨끗하고 사용할수록 지저분해지고 터치 느낌이 좋지 않아서요. 이런 생각으로 3년 이상 사용해 왔는데, 막상 액정이 깨지니 후회가 들기는 합니다. 그래도 보호 필름을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 액정 화면이 깨지니 한편으로 왠지 마음이 편해집니다. 흠집 나는 것을 매우 싫어해서 항상 조심했거든요. 화면 보호 필름은 사용하지 않아도 케이스를 꼭 사용해 왔는데, 액정 깨짐 이후로 케이스를 벗겨 버렸습니다. 이제야 LG V30 디자이너의 생각과 배려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네요.

▲ 마치 새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LG V30 정말 얇군요. 디자인도 참 멋집니다. LG V30 모습으로 LG 뷰4가 나왔으면 참 좋겠는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일 꿈이 현실이 된다면 정말 오랜만에 가슴이 떨리겠습니다.

핸드폰 바꾸어야 하는데 살게 없다

지금껏 2년 약정이 끝나면 새 핸드폰으로 바꾸기 바빴는데, 요즘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네요. 간혹 댓글 중에 LG V30을 오래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이유는 딱히 바꿀 이유가 없다면서요. 저도 동감합니다. 예전 스마트폰처럼 마음을 사로잡는 그런 제품이 없습니다.

▲ 2010년 아이폰4를 예약 구매하고 배송 순서가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던지요. 아이폰4가 전시된 곳을 찾아서 열심히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줄 서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돼서야 겨우 만져 보았는데 뒷사람 눈치로 오래 찍지도 못했습니다.

▲ 그리고 2년 지나서 갤럭시 노트2로 바꾸었을 때는 펜과 넓은 화면을 어떻게 하면 업무에 이용할 수 있을까 유용한 방법을 열심히 그리고 재미를 즐겨가며 찾았습니다.

▲ 갤럭시 노트2 다음으로 갤럭시 노트4를 사용했습니다. 출장 중에 회사에 있는 메인 PC와 원격 데스크톱으로 연결해서 급한 작업을 처리했는데요, 갤럭시 노트의 넓은 화면 덕을 많이 보았지요.

▲ 그리고 오랜만에 LG폰으로 바꾸었는데, 그것이 LG V30이었습니다. 갤럭시 노트7이 만약 배터리 폭발 문제가 없었다면 지금도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때까지는 핸드폰 신상이 나온다고 하면 업그레이드된 스펙과 디자인에 흥미를 가지고 출시를 기다렸습니다만, 이후로는 딱히 매력이 느껴지는 제품이 없네요. 최신 기술이 적용된 폴더폰이 나와도 시큰둥... 너무 두꺼워, 가로 본능 LG윙은 재미있게 생겼구나, 아이폰12를 봐도 좋기는 하겠다 정도입니다.

요즘 신상 스마트폰은 예전 스마트폰이 주었던 설렘과 가지고 싶다는 간절함이 없습니다. 일단 흥미가 없습니다. 흥미가 없으니 관심도 없습니다. 갤럭시21은 뭐 오페라의 유령이야 뭐야. LG 벨벳 디자인이 정말 예뻐 보이나? 애플은 왜 테두리를 각지게 깎아가지고.... 마음에 안 들어. 여하튼 끌리는 제품이 없습니다.

아이폰은 국내 이동 통신에 와이파이가 허용도록 만든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노트는 펜과 넓은 화면, LG V30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기본에 충실해서 참 끌렸는데...

아마도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스마트폰의 기능이 평준화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편리해지기는 했는데 신비함이 없죠. LG 상소문이 나오면 설렐까요? 두께가 얇다면 모르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액정에 금이 와장창 생겨서 화면 보기 거슬리고 터치하기 불편하지만, LG V30으로 1년을 버티려 합니다. 과연 1년 사이에 가슴을 저리게 하는 매력적인 제품이 나와 줄지 모르겠네요. 삼성 페이, LG 페이 때문에 두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될 텐데, 아니면 그냥 카드를 들고 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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