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웹사이트 IE로 편중

2007.06.11 23:31 컴퓨터/컴퓨터 이야기
원래는 넷스케이프 9.0이 나왔다고 해서 얼마나 좋아 졌는지를 적고 싶었습니다. 웹브라우저의 대명사였던 넷스케이프가 Microsoft의 자본에 밀려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넷스케이프가 9.0을 내 놓으면서 재기를 노린다길레 바로 다운 받았던 거죠.

IT뉴스::추억 속 브라우저 '넷스케이프'가 돌아왔다
사용 시간이 너무 짧아서 일까요? 별다른 특징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웹 페이지 다운로딩이 좀 빠르다는 느낌과 사이드 바에 jwBrowser의 참고 사이트와 비슷한 "링크패드"가 있다는 것 외에는 오페라처럼 앙징맞은 기능도 없고, 그저 기본에 충실한 멀티 브라우저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imbc.com을 방문해 보니 광고의 위치가 엉뚱한 곳으로 출력되면서 화면이 엉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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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에서는 화면 우측 부분에 출력됩니다. 다른 컨텐츠와 섞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이 위치가 맞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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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넷스케이프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오페라로 mbc 를 방문해 보고 이게 아니다 싶더군요. 내친김에 파이어팍스도 내려 받아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역시 광고 출력이 넷스케이프처럼 좌측상단에 출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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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인터파크에서 자전거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IE에서는 제대로 검색됩니다. 그러나 넷스케이프에서는 검색 결과가 나오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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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페라와 파이어팍스에서도 검색이 안 되네요. 흠~ 이것 참 너무하다 싶습니다. 웹 표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만, MBC방송사인터파크는 그래도 국내 유명 사이트인데, IE에서만 제대로 작동하는 군요.

물론 MBC방송은 광고 위치만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다 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국내 대표 방송국의 대문 꼴이 이래서야....

IE에 치중된 국내 유명 사이트가 유용하고 편리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고 있군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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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동하
    • 2007.06.12 00:16
    처음 인터넷할때 넷스케이프만 사용하고 좋아했었는데 IE 6.0인가 5.0 나오고부터 점점 불편해저버린 넷스케이프.. 국내 사이트 점점 변해갔으면 좋겠네요. 넷스케이프 오른쪽위에 로고 돌아가는거 좋아했었는데 아쉽네요.
    • 민달팽이
    • 2007.06.12 00:45
    결국 개발자들이 그렇게 만든걸지도 모릅니다. 예전 웹개발자들은 익스, 넷케이프 둘다 만족 시켜줬는데...
    일반 사용자들이 ie만 많이 쓴다고 해서 개발자들이 다른 브라우저는 신경을 안 쓰는게 사실입니다.
    • 김형철
    • 2007.06.12 01:26
    익스사용자는 95%입니다. 96년도만 하더라도 익스사용자 비율은 6.5%였습니다.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더라도 익스위주로하는것이 당연합니다. 다른 웹브라우저들이 익스에 맞추어서 개발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 주천사
      • 2007.06.12 09:35
      아무리 사용자가 95%라도 표준을 무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오페라가 가장 표준을 잘 준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오페라에서도 제대로 표시안된다면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장애인이어서 그런지 형철님의 말씀이 영 못마땅하게 느껴집니다.
      소수니까 무시해도 된다는 그 말씀은 장애인에게도 적용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인들에게 불편이 없으니까 소수자인 장애인은 무시해도 된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수자에 대해서 배려할 때 진정 제대로 된 선진국이 아닐까요?
      • 김기림
      • 2007.06.12 10:02
      ms사가 한국에서 철수하겠다고, 일국의 사법권을 우롱했죠. 니들 나 건들면 알지? 하는 이 미군스러운 발상이 왜 통했는지, 매스컴이 어떻게 이 무소불위의 힘을 실어 주었는지, mbc를 보면 알겠더군요. 툭하면 전시상황, 툭하면 언론의 자유 지만, 결국 돈지랄 말고는 없죠.
    •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군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할 때 파이어 폭스에 맞추는게 제일 좋습니다. 파이어 폭스에 맞추면 IE, Safari, Opera, Konquerer 등 거의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잘 나온답니다. 글에 나온 결과만 봐도 IE만 다르죠? 앞으로는 경제적으로 파이어폭스에 우선적으로 개발하시기를 바랍니다.
    • ㅎㅎㅎ 익스플로러에 맞추어서 다른 브라우저를 만들어라... 그건 정말 gg

      모든브라우저들이 웹표준에 맞게 만들어져야된다 이게 맞는거 아닌가요

      사람들이 심심해서 웹표준이란것을 만든것은 아닙니다 웹표준에대해서 모르시나본데 어떤브라우저에서든 같은 모습으로 보여주게하기위해서 만들어진 규격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지금 ie6의경우 웹표준보다는 ms자신이 만들어놓은 규격에 비중이 더 높습니다 오히려 웹표준에 맞는 오페라, 파이어폭스등을 사용하고 ie의 비중을 낮추면 ms에서 웹표준에 맞게 만들겟져 ie7의 경우 웹표준을 준수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안써봐서모르겠고..

      ㅎㅎ 왜 스스로 ms에 귀속되려하나여? 귀속보단 속박이 더 어울리네여... 속박당하고 싶나요? ms에 끌려다니고 싶나여? 모르져 ms에서 온갖 로비를 통해서 자사의 브라우저방식을 표준으로 정하게 한다면 아마 다른회사에서도 익스처럼 만들겟지만 특정 사기업에 표준안이 좌지우지 된다는건 별로라고 보네요
      • elraina
      • 2007.06.12 19:09
      아주 이해할수없는 말이군요.. 95%나 되니 IE를 따라라..
      국민의 상당수가 인터넷 채팅용어를 쓰니 표준어를 채팅용어로 바꾸라는거랑 다를게없네요.. 그냥 예를 들어말한겁니다만..
      • yourmay
      • 2007.06.13 22:05
      "IE사용자가 95%이니 IE를 따라라"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5%의 사용자를 포기했을 때 얻는 이득이 더 높으니 지원을 안하는 것 뿐이죠.
      인터파크를 사용하는 비 MS브라우져 유저의 구매 비율이 높다면, 비용이 더 들더라도 지원을 안해줄 이유가 없겠죠.

      파이어폭스에 맞추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그런 것 마저도 95%를 위한 많은걸 포기해야 합니다. 비용도 훨신 많이 들고요. 그리고 적어도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IE용(?)사이트를 만들듯 쉽게 파폭용(?) 사이트를 만드는 HTML개발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싼 인력은 아니란 말이죠. ㅜ_ㅠ
    • 햄스터92
    • 2007.06.12 03:43
    아무리 95%의 사용자가 중요하다지만 그렇다고 나머지를 무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익스가 표준에 맞추어져있거나 전세계적으로 표준이라면 모르지만 다른 나라어디도 우리나라처럼 편중되어있는 곳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대형표털들이 자신들 편하자고 쉬운쪽으로 돌아가는 것이겠죠.
    • 팔리아
    • 2007.06.12 03:50
    결재를 위한 엑티브x 때문이겠죠. 핸드폰 결재로 돈 벌기는 그게 제일 좋을테니까요
  1. 표준을 무시하고, 익스플로러에 의존적인 사회분위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웹 개발자 중에는 파이어폭스가 뭐하는 프로그램인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 한국 웹 개발의 현 주솝니다.. ^^;;오페라나 사파리 등은 더더욱 모르겠죠.. ^^;
    요즘에는 웹2.0 이라는 테마가 뜨면서 웹표준에 좀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만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이네요. ^^
    • panickros
    • 2007.06.12 08:57
    김형철님.. 마케팅에서 5%가 언제부터 무시할 수 있는 수치였는지 참 궁금하네요. ^^
    ie를 전혀 쓰지 않는 이용자 5%가 일시에 특정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한다고 생각 해 보세요.
    시장 판도가 바뀌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 aperire
    • 2007.06.12 09:28
    근데 이거 URL 자동 수정 기능 인지 몬지 무지 불편하군요;;
    수정해주는건 좋지만 국내 사이트가 있는데도 영문사이트로 자동변환해 주는군요;;
    • 카이하넬
    • 2007.06.12 09:33
    민간기업이라면 익스중심으로 한다고 해도 그런 핑계가 가능하겠지만.. 공공기관마저 익스중심으로 되어있는 건 문제가 아니랄 수 없습니다..
    • 새콤달콤
    • 2007.06.12 09:59
    http://openweb.or.kr/
    오픈웹이라는 사이트 입니다.
    웹브라우저 표준에 대한 준수를 요구함으로써 MS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국내 현실을 타파 하고자 만들어진 사이트 입니다.
    • ju2fafa
    • 2007.06.12 12:08
    95%나 되나요..? 놀랍군요.
    Ms에서 Ie 를 무료로 배급하기 시작하면서 넷스케이프 사용률이 점점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횡포지 모야.
    정말로 5%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5%를 무시하는게 당연하다고 정말로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그저 비꼬는 말씀 정도려니 합니다.
    근데 문맥상 다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하군요.
    • Zero
    • 2007.06.12 13:22
    얼마 안 된 신문기사를 보면, 파이어폭스가 맥을 못 추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는군요. 외국 대부분의 유저들은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다구 하대요..
    어제 저도 신문기사를 보고 넷스케이프 신버전을 다운받아 봤는데, 파이어폭스만큼 속도가 나오고, 예전 넷스케이프랑, 파이어폭스랑 인터페이스가 비슷해서 사용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어 보여요.
    저도 한동안 익스플로러만 사용했는데, 이게 영 느린데다 웬 에러는 그리 많이 나는지 툭하면 오류났다고 꺼지고.. 답답해서 다른 여러 브라우저를 깔아 사용해 본 이후로는 익스플로러는...쯔쯔.. 다른 브라우저 이용시 화면이 깨지는 홈페이지에서만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신 브라우저가 나오는 족족 깔아서 좋을 대로 쓰다 보니, 프로그램을 넘 많이 깔아서 운영체제가 좀 느려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웹제작자가 신경을 쓰던, 브라우저제작자가 신경을 쓰던 한 브라우저에서 다 일을 볼 수 있음 좋겠어요. 쩝.
    • 하늘바람
    • 2007.06.12 13:45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확실히 국내 브라우져는 ie쪽에 너무 편중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저 자신도 ie에 맞춰개발하고 있으니 머라 할말은 없네요 ㅡ.ㅡ
    예전에는 정말 개발할때 넷스나 기타 브라우저에 볼수 없는 부분을 처리하기 위해 코드를 작성하기도 했지만
    빨리빨리와 ie에서만 돌아가는 몇몇 스크립트에 밀려 버리는 느낌도 가지고 있네요
    지금부터라도 표준에 대해 좀더 알아가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가끔은 엠에쑤의 거액 자금에 힘입어 표준 자체가 바뀌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는 ...)
  2. 이런 주제가 나온김에 말씀드리는 건데
    길석님, 다른 브라우저 엔진으로 jwbrowser를 만들어보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아니면 파이어폭스의 IE tab처럼 부가기능 형식으로라던가...^^;;
    • 9gle
    • 2007.06.13 15:40
    iMBC를 예로 볼때에...
    크로스 브라우징 가능하게 만들었다면 그 개발비는 결국 더 많은/더 비싼 유료화 서비스가 생길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인력을 요구합니다.
    거의 모든 개발자는 표준을 지키면 더 많은 인력,비용,시간이 든다고 합니다. (이유가 ie의 잘못이 많죠..)

    중요한건 불여우재단에서 개발비를 지원해가며 바꿀생각을 하지않는 한, 모든 변화의 주축은 사용자입니다.
      • panickros
      • 2007.06.14 23:15
      글쎄요.. 비용이 추가적으로 든다고 해서 장애인용 승강기나 경사로를 건물에 설치하지 않아도 될까요? ^^
    • 좋은날
    • 2008.05.13 04:44
    지금까지중에 가장 활발한 토론이었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