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을 자전거로 달리다

2007.09.04 19:29 이런저런/수다 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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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애마 스팅거 SF로 중랑천을 달려 보았습니다. 요즘 답답하고 머리가 고달플 때면 자전거를 탑니다.
어제는 석계역을 기점으로 반포대교까지 오늘은 의정부역까지 다녀왔는데 모두 2시간 정도 걸리네요.

중랑천과 함께 남쪽으로 흘러 내려가다 보면 낚시하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봅니다. 악취는 없지만 과연 걸리는 물고기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입질이 있으니까 앉아 계시겠죠. ^^

응봉역을 지나 드디어 한강이 보이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더 내려가고 싶었지만 당최 엉덩이가 아파서 더는 못 가겠더군요. 조금 더 가면 용산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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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대로 의정부로 올라갔습니다. 한강 방향과는 달리 대부분 약간의 오르막길이라 조금 더 어려운 듯 했습니다만 내려올 때 편하겠다고 위로하면서 달렸습니다. 처음에는 의정부까지 갈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날씨도 비 올 듯하구요. 그러나 한번 타기 시작하면 이상한 욕심이 나서 말이죠.

달리는 중에도 중랑천 가까이에 있는 아파트를 보면 참 부럽더군요. 전 언제나 저런 아파트를 ...^^;

새로 도로 공사를 해서인지 보행자를 위한 산책로가 따로 있군요. 아쉽게도 몇 km 구간만이지만 생각을 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칫하면 정말 위험하거든요.

의정부 터미널쯤에서 더 올라 가지 않았습니다. 일단 아스팔트 길은 끝이 났구요, 수풀 사이로 난 작은 길이 있지만, 흙탕물이 보여서 멈췄습니다. 의정부 위로 더 멀리 자전거 도로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만 끝나는 부분이 주차장이라 도로 공사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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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와~
    • 2007.09.04 19:41
    대단하심다~ 부지런하신 성격을 닮고 싶어요 ㅋㅋ
    • 두운초온
    • 2007.09.04 21:12
    안전장구(헬멧, 장갑,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등)는 꼭 착용하셨겠죠!
    이것 없이 자전거 타는 것은 음주운전만큼이나 나에게도 남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일 겁니다.
    저가 사고를 당해 봐서 조금 압니다.
      • Rafina
      • 2007.09.04 21:38
      안전장비 안찬게 음주운전과 동일하게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전 음주운전하는 사람은 무차별 살인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_-;;
    • aperire
    • 2007.09.04 23:19
    덕분에 어디 사시는지 정확하게 알고갑니다. 메롱!
    • 2007.09.05 01:25
    전 청계천에서 가까운데, 청계천은 자전거나 인라인이 못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면 막 잡죠. 탈만큼 길이 넓지도 않지만...
    • ㅈㅅ
    • 2007.09.05 01:44
    으와..제가 사는 동네와 근처군요. 저도 중랑천 길을 조깅이나 워킹 코스로 애용한답니다
    • 중랑천이 주위 시민들에게 허파와 같은 구실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랑천과 같이 차량의 위험없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모쪼록 모두가 애용하는 이곳을 잘 관리하고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 석계 근처신가요? 제가 한국가면 항상 가는 곳이죠.. 부모님이 계시는 곳이고 또한 제가 자란 동네이지요~ ^^ 제가 한국 들어가면 연락 꼭 드리겠습니다. ^^
    • 외국에 계신가 봐요. 가족과 떨어져 있으면 아플때가 제일 서럽다고 합니다.
      더욱이 타국에 계시니 항상 건강에 유의하세요. ^^
    • imshj
    • 2007.09.05 09:11
    어디서 자전거를 타야할지 모르겠던데, 일반도로를 달리신 건가요? 마포대교까지 오신 것을 보면 강변북로를 자전거로 달리신 것인지? 차들이 70km로 달리는 곳은데, 위험하지 않나요? ^^
    • 의정부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중랑천이 있습니다.
      중랑천을 따라 좌측과 우측에 엔진이 달린 차량은 못 다니고,
      자전거나 인라인, 도보만이 가능한 도로가 있습니다.
      그 도로를 이용합니다.
      일반 도로는 너무 위험해서 피합니다. ^^
  2. 엉덩이가 아파서 못타셨다는 말이.... ^^

    저도 그래서, 실리콘 안장을 씌워서 사용합니다.

    마트에 가시면 구하실 수가 있으니, 둘러보시고, 장착하시면 아주 뽀송한 실리콘 쿠션을 느끼시면서 장거리 뛰실 수 있을 겁니다.

    ^_____^
    • 밥~~밥의 대통령 ㅋㅋ
    • 2007.09.05 20:54
    햐...의지의 한국인이십니다...존경스러워요~~^^
    • 좋은날
    • 2008.05.20 07:03
    이젠 성과가 많이 나타났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