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여러 번 구매했지만, 스트로보(외장 플래시)는 처음 구매합니다. 제 카메라는 올림푸스 PEN E-PL2라서 제품에 가장 어울리는 것이 같은 회사 제품이 아니겠나 싶었지만, 가격이 비쌀 뿐 아니라 모양에 치중해서 인지 크기가 작아서 신뢰가 안 되네요. 그래서 웹 검색으로 찾아 다녔는데 조금 투박해 보여도 메츠 44 AF-1을 선택했습니다.

메츠 44 AF-1 보다 저렴하고 올림푸스 PEN E-PL2와 어울리게 크기가 아담하고 백색도 있는 Di466가 눈에 들어 왔지만, 바운스가 상하로는 되어도 도리도리가 안 된다는 것을 알고 메츠로 결정했죠. 가끔 책상 위에 물건을 올려 놓고 촬영할 때가 있거든요. 바닥에 놓고 찍을 때도 있구요. 이럴 때 수평 바운스가 안 된다면 찍기 어렵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 처음 설명서를 보았을 때에는 플래시가 전부인데 뭐가 이렇게 두꺼워 했습니다. 아마도 여러 나라 언어로 설명이 되어 있나 보다 했습니다.

▼ 아쉽게도 한국어는 없네요. 유럽 대상인지 독일어와 영어가 섞여 있고 중국어나 일본어도 보이지 않습니다.

▼ 한국어는 없지만,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건전지 넣는 것부터 사용하기 까지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에는 두툼하고 크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한 손으로 잡아 보았는데 묵직해 보이죠?

▼ 아담하게 작은 올림푸스 PEN E-PL2에 비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그러나 나중에 연결하고 보니 잘 어울리더군요.

▼ 메츠 44 AF-1은 수직 바운스가 90도까지 수평은 좌향 180도, 우향 120도까지 됩니다.

▼ 설명서를 보니 Wide-angle diffuser라고 되어 있네요. 카드처럼 생겨서 뭘 이런 걸 끼워 놓았나 장난감처럼 보였는데, 나중에 사용해 보니 물건을 가까이 놓고 찍을 때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 처음에는 TTL로 맞추어 놓고 찍었습니다. 잉? 별로 밝게 찍히지 않는데.

▼ TTL 말고 수동 모드로 놓고 1/1, 1/2, 1/8, 1/64로 설정해서 차례로 찍어 보았습니다.

▼ 호~ 신기하게도 셔터 속도가 알아서 바뀌는 군요. 1/1로 설정해서 셔터를 누르니 올림푸스가 묵직한 소리를 내며 사진을 찍네요.

▼ 수동 모드 1/2입니다.

▼ 수동 모드 1/8입니다.

▼ 수동 모드 1/64입니다.

저는 플래시 하면 그저 빛만 펑펑 터트리는 것이 전분인 줄 알았는데 카메라와 연결되어서 같이 조작을 하는군요. 어쩐지 카메라와 연결되는 연결 구에 뭔 단자가 그리 많나 했습니다. 전원을 따로 받는 것도 아니고 셔터가 눌릴 때만 알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카메라 액세서리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 스트로보라고 하지요? 충분히 빛을 만들어서 좋은 사진, 예쁜 사진 많이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서브 카메라로 Pentax ptio I-10 를 구매했습니다. 항상 가지고 다닐 카메라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휴대하기에는 매우 좋은 카메라입니다. 그러나 사람 욕심에는 끝이 없어서, 이왕이면 사진도 예쁘게 찍어 주기를 바랐습니다. 아직 사진에 대해 잘 모르는 저로서는 뭐가 잘 찍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대신에 노이즈 없이 깔끔하게 찍히면 O.K.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Pentax ptio I-10 덕분에 제가 사용하던 Fujifilum FinePix S200 EXR을 더욱 애착하게 되었습니다. 더울 정이 갑니다. 한번 더 쓰다듬고 먼지를 닦아 냅니다. 제가 사용하는 후지 FinePix S200입니다.

그렇다고 "Pentax ptio I-10"이 형편없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아마추어도 못 되는 초보자이고, 초보자의 눈에는 노이즈와 선명함을 먼저 따져서 그렇지 나름 개성이 있고 예쁜 사진을 담아 냅니다. 저의 Pentax ptio I-10 입니다.

첫 번째 사진

블로그의 폭에 맞추어 사진의 크기만 줄여서 올립니다. 비교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두 카메라 모두 특성이 있네요. 먼저 후지 FinePix S200입니다.

이번에는 펜탁스 Optio I-10 입니다.

펜탁스가 좀 더 선명해 보이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제가 선명도 옵션을 올렸네요. 보통으로 맞추어 놓고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생감이 사뭇 다르지요?

두 번째 사진

두 번째 후지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흠~ 사진 크기를 줄이니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군요. 같은 위치에서 펜탁스입니다.

펜탁스는 16:9 로 찍었습니다. 후지보다 더 넓게 찍었지요? 찍은 위치가 후지보다 몇 걸음 뒤에서 찍었나 봐요.

세 번째 사진

후지에서 찍은 사진 하나 더 올립니다.

이번은 펜탁스입니다.

실제 파일

이렇게 줄여 놓고 비교하라고 글을 올리는 것은 무리이겠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사진을 원본 그대로 올리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후지입니다.

이번에는 펜탁스입니다.

확실히 두 제품이 찍어낸 사진은 차이가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펜탁스의 경우 만들어진 파일의 크기를 보면 압축을 너무 높였네요. 후지 카메라의 경우 거의 3m byte 가까이 되는데,  펜탁스는 1m byte도 안 됩니다. 이 옵션을 바꾸어 주면 후지 카메라도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가볍게 읽어 주세요.

걱정돼서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카메라 전문가가 아닙니다. 두 카메라 모두 사용법을 마스터 하지 못했고, 노이즈가 싫어서 감도를 모두 ISO 100으로, 때로 펜탁스는 ISO 80으로 맞추어 찍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저 주말에 아이들 웃는 모습을 깨끗하게 찍는 것에 만족할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저의 못난 사진으로 두 제품 중 어느 제품이 더 좋고 나쁘다는 판단하시기 보다는 참고하시면서 가볍게 글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두제품의 가격 차이가 두 배나 되거든요. ^^

큰 맘 먹고 Fujifilum Fine Pix S200 EXR을 구매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기가 매우 힘드네요. 대신에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해 왔는데, 메모하는 용도로는 좋지만 기억에 남기려는 사진에는 역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벼르다가 서브 카메라를 구매했습니다.

Pentax Optio I-10

제가 선택한 카메라는 Pentax Optio I-10. 처음에는 후지 Fine Pix S200 카메라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같은 후지필름 제품으로 구매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서브 카메라를 찾는 만큼,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가급적 작은 제품을 알아 보다 보니 펜탁스 Optio I-10를 선택하게 되었죠. 솔직히 디자인도 한 몫했습니다.

매우 작은 크기의 Pentax Optio I-10

박스를 받자 마자 바로 열어 보았습니다. 급하게 열어 본 이유는 백색(白色)제품으로 제대로 왔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습니다만, Pentax Optio I-10는 흑색보다 백색이 더 예쁜것 같아요. 오우~ 참 꼼꼼히도 넣었네요. 나중에 다시 넣으려니 뚜껑이 안 닫혔습니다.

제가 남자 손이지만 큰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손이 커 보이는군요.

직장 동료의 손을 빌려 보았습니다. 아가씨의 작은 손에 올려 놓아도 역시 작아 보이네요. 참 작죠?

몸체 만큼이나 밧데리도 작습니다. 에고~ 귀여워라. 먼저 충전부터 했습니다. 완충하는데 약 두 시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전원을 켰을 때의 모습입니다.

두께만 조금 더 얇았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욕심은 끝도 없습니다. ^^

Pentax Optio I-10 화질은?

화질이 어떨까 궁금했습니다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내심 깨끗한 화질을 제공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가지고 있던 후지 Fine Pix S200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실내가 조금 어두웠지만 두 카메라 모두 후레시를 끈 상태에서 ISO100으로 맞추고 같은 대상을 찍어 보았습니다.

Fujifilum Fine Pix S200 EXR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Pentax Optio I-10.

두 사진 모두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라 다른 것은 손을 대지 않고 크기만 줄였습니다. 아직 Pentax Optio I-10 사용법을 익히지 않았기 때문에 올바른 비교가 될 수 없겠습니다만, 역시 화질은 Fujifilum Fine Pix S200 EXR 카메라가 덩칫값을 했습니다. 그러나 Pentax Optio I-10 카메라도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니어서 일단 안심합니다. 앞으로 자주 찍으면서 실력을 늘려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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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라운 사진은 “Fullscreen Gigapan Viewe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를 방문하신 후, 좌측 상단에 있는 기능 버튼을 이용하시면 놀라운 확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미소를 만드는 이야기”를 방문하시면 이 놀라운 이미지를 과연 어떻게 만들었는지 장비 소개와 함께 자세한 글이 올려져 있습니다.

P.S.

오해가 있을 듯하여 내용을 추가합니다. 소개해 드리는 이미지는 한 번에 찍은 사진이 아니라 “미소를 만드는 이야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GigaPan EPIC 이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여러 번 촬영한 후 파노라마식으로 합쳐서 만든 사진입니다. 제가 놀랍게 생각하면서 글로 소개하는 이유는, 저 넓은 공간을 세부적으로 촬영해서 하나의 고해상도 사진을 만들어 내는 기술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이해 안되는 것은 카메라의 각도를 조정하면서 촬영한 뒤,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미지를 합쳡다고 한다면 이미지 별로 시간 차이가 있을 텐데, 사진을 보면 거의 동시에 찍은 것처럼 보입니다. 동영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작동이 빠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그렇다면 나누어 찍는 셀의 갯수가 작다는 얘기가 되므로 카메라의 화수도 역시 매우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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