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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대체할 백신 추천

· 댓글개 · 바다야크

카스퍼스키 백신 러시아 산이라 바꾼다?

인터넷에서 카스퍼스키 백신을 잘 사용해 왔는데 러시아 사태로 바꾸어야겠다며 카스퍼스키를 대체할 백신을 추천해 달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러시아 사태?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러시아에서 만든 백신이라는 이유로 필요가 있나 싶어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몇 가지 검색 자료로 판단하기에는 부족하고 속사정까지 알 수 없지만, 만약에 타당한 이유 없이 정치적인 우려에서 나온 것이라면 카스퍼스키 제작사는 억울하겠네요. 우려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면 중국산 만큼이나 러시아 제품도 조심해야겠군요.

독일 당국이 카스퍼스키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는 기사가 눈에 띄는데요, 오래 전도 아닙니다. 올해 3월 16일 기사로 러시아 정부의 해킹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우려가 카스퍼스키의 본사가 모스크바에 있다는 것이 요인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정부 기관이 모스크바에 있거든요. 이탈리아에서는 카스퍼스키 백신을 검사하기 시작했다고 하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때 카스퍼스키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냈었군요.

카스퍼스키가 러시아의 사이버 해킹에 이용된다 안 된다는 솔직히 관심이 없습니다. 카스퍼스키 백신을 사용하지 않기도 하지만, 왠지 강 건너 불구경처럼 느껴져서요. 그럼에도 카스퍼스키 대체 백신을 찾는 글에 관심이 끌리는 것은 백신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가벼우면서 시스템 리소스를 적게 먹고 그러면서도 기능은 강력한 백신을 이것도 써보고 저 것도 써보면서 열심히 찾아다녔는데, 이후로 백신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디펜더

이유는 딱 하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디펜더 때문이죠. 처음 나왔을 때는 이름이 디펜더가 아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 윈도우XP에서 윈도우7로 바꾼 2010년 1월쯤 알게 되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무료 백신으로 며칠 사용해 보면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첫인상부터 느낌이 좋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

윈도우의 기본 프로그램을 보면 실망되는 것이 많죠. 구색만 갖춘 것 같은데요, 메모장보다는 노트패드++을 사용하고 윈도우 그림판 대신에 패스트스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는 언제 사용했었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이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느리다·구리다면서 다른 유명 백신을 계속 사용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윈도우 디펜더로 이름이 바뀌고 윈도우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설치되는 것이 편해서 꽤 오랫동안 윈도우 디펜더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냐? 물으신다면, ... 글쎄요. 지금껏 아무런 탈이 없었다라고만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윈도우 디펜더가 기능이 약해서 인터넷 상에 이슈가 된 적도 없고요.

 

깔끔한 인터페이스 강력한 백신 ESET Nod32

백신 ESET Nod32
백신 ESET Nod32

시큐리티 에센셜 이전에는 ESET Nod32 백신을 사용했습니다. 윈도우 디펜더가 안 나왔다면 아직도 ESET Nod32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ESET Nod32를 좋아하는 이유는 당연히 강력한 백신 기능이겠습니다만, 인터페이스가 매우 깔끔하고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형 컴퓨터용 백신으로 ESET Nod32가 많이 추천되었죠. 그만큼 가벼움을 자랑하는 백신이었습니다. 오래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백신 프로그램입니다.

카스퍼스키를 대용하고 싶다면 윈도우 디펜더를 권하고 싶고 두 번째가 ESET Nod32입니다. ESET에는 무료로 바이러스를 검색해 주는 온라인 스캐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시 요즘 컴퓨터가 느려진 것 같다 싶으면 검사해 보세요..

백신 Avast

Avast 백신
Avast 백신

2008년도에 Avast 백신을 사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꽤 오래 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건재한 것을 보면 훌륭한 백신임에 틀림없습니다. 카스퍼스키 대용 백신을 추천해 달라는 글에 댓글로 Avast를 말씀하시는 분이 많네요. 저도 윈도우 디펜더, ESET Nod32를 이어 3 번째로 Avast를 추천합니다.

 

다만, 기능은 막강하지만, 인터페이스가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왠지 덩치가 커 보이는. 그래서 다른 백신으로 옮겼죠. 10년도 더 된 기억이라 요즘은 많이 바뀌었겠죠.

바이러스 체이서

바이러스 체이서
바이러스 체이서

바이러스 체이서를 2009년에 알게 되었습니다. 무료 버전을 제공해서 사용해 봤는데,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기능도 막강하다고 합니다. 솔직히 기능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윈도우 디펜더나 ESET Nod32와 마찬가지로 잘 몰라요. 이 백신들 덕분에 바이러스로 고생한 적이 없어서 무소식이 희소식인 것처럼 무탈하면 기능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백신 성능 비교 자료를 내놓는 사이트도 있지만, 절대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컴퓨터 사용자에 따라 변수가 천차만별이니까요.

바이러스 체이서를 네 번째로 추천합니다. 인터페이스가 깔끔한 프로그램을 좋아하신다면 마음에 드실 것입니다.

이외에도 사용해 본 백신이 참 많지요. 도스 시절에는 V3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때는 멀티 환경이 아니어서 의심이 나면 직접 V3를 실행해서 검사를 했었죠. 그러다 바이러스가 나오면 담당자가 혼나기도 했습니다. 돌리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야후에서도 무료 백신을 내놓았고, 알약도 있었고요.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네이버에서도 무료 백신을 내놓았는데, 야후·알약·네이버 백신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블로그의 글감으로라도 써 볼만 했는데 관심이 아예 없었나 봅니다.

혹시 지금 어떤 백신을 사용하시나요? 다른 분께 추천할 백신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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