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이런저런/재미·웃긴 이야기
  3. 병사를 헐크처럼 만들어 주는 첨단 이동장비 'HULC'

병사를 헐크처럼 만들어 주는 첨단 이동장비 'HULC'

· 댓글개 · 바다야크

군대 생활을 하다 보면 어려운 일이 참 많지요. 그 중에 가장 힘든 것을 뽑으라고 한다면 무엇이라고 하시겠습니까? 저는 행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행군하다 보면 졸리고 배고프고 춥....출발할 때만 춥군요. ^^; 여하튼 참기 어려운 고통을 모두 겪습니다. 다리 아프고 허리 땅기고 어깨는 무겁고. 그래도 여유 있을 때는 따끈한 온돌에 누워 있는 상상도 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던 추억도 떠오르지만, 나중에는 멍해지죠. 아무 생각도 안 듭니다. 오직 괴롭다는 생각뿐.

군을 제대할 때까지 행군을 많이 했지만, 주간은 주간대로, 야간은 야간대로 쉽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 가장 힘들었던 행군은 아무리 걸어도 주위 풍경이 바뀌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걸어도 걸어도 그 자리인 것 같아서 몇 배는 힘들었습니다. 이럴 때 누가 좀 뒤에서 밀어주거나 군장만이라도 들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만, 결국 끝까지 혼자서 견뎌 내야 합니다.

이렇게 힘든 군인을 위해 재밌는 첨단 이동 장비가 나왔군요. 이름도 거창해서 헐크랍니다. 조금 길게 소개하면 HULC(Human Universal Load Carrier, 외골격 운반시스템) 이랍니다. 뭔가 대단해 보이는데, 90kg의 무게를 지고도 시속 16km 속도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네요. 허약한 체질의 군인도 헐크로 만들어 주겠군요. 네요. 대단하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아우~ 제가 군 생활할 때 보급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니면 중간에 고장 나면 이고지고 끝까지 행군을 마치기 위해 더 고생했을까요? 미군은 차가 뒤 따라오겠지만, 글쎄요 우리 군대는? .... ^^;

 정말 대단한 장비이군요.

 

'이런저런 > 재미·웃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유로 조크(Joke)  (0) 2010.09.04
정말 대단한 Stop-Motion 슈퍼 마리오  (6) 2010.07.12
한심한 양상군자들  (8) 2010.06.30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