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IT·인터넷/블로그
  3. 오해를 부르는 티스토리 수익 애드센스 연동

오해를 부르는 티스토리 수익 애드센스 연동

· 댓글개 · 바다야크

AdSense for TISTORY

작년 2020년 10월 말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수익 메뉴가 생겼습니다. 애드고시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애드센스를 하고 있는 블로거, 하려는 블로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익 메뉴에 관심 갖는 분이 많을 텐데요,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 수익을 관리하고 좀 더 쉽고 효율적인 광고를 올릴 수 있지 않나 하는 기대보다는 ads.txt 파일 문제 해결이라는 문구에 주목됩니다.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 광고를 올리시는 분은 애드센스 관리 페이지를 방문할 때마다 수익 손실 위험이 있다며 ads.txt 파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가 눈엣가시처럼 보일 것입니다. 한 때 이 문제를 해결 방법으로 ads.txt 파일을 스킨 파일에 올리면 된다는 글이 수두룩하게 올라왔습니다만, 전혀 효과가 없죠.

▲ 그런데 다른 곳도 아니고 티스토리에서 ads.txt 파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안내가 올라왔으니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하는 심정으로 애드센스에 연동했습니다. 더욱이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를 연동하지 않을 경우 ads.txt 파일 문제는 물론이고 광고도 나오지 않는다면서 올해 1월 중에 진행할 것이니 연말까지는 연동해 달라고까지 했습니다.

문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12월 말까지 연동해 달라는 것은 1월 중에 언제든 ads.txt 파일 문제를 해결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므로, 그렇게 바뀌면 광고가 나오지 않으니 미리 설정하라는 것은 이해됩니다. 그러나 지금도 ads.txt 파일 없다는 경고를 받고 있어도 광고가 나옵니다. 뭐가 어떻게 바뀌길래 광고가 안 나온다는 것일까?

  • 티스토리의 애드센스 플러그인으로 출력되는 광고만 안 나온다는 것인지,
  • 스킨에 직접 넣은 광고도 안 나온다는 것인지 혼란스러웠습니다.

▲ 더욱이 애드센스를 티스토리에 연동할 때 "자세히" 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AdSense for TISTORY에 대한 설명이 더욱 이상했습니다. 원활한 광고 설정까지는 읽겠습니다만,

  • 쉬운 수익 지급? 잘 받고 있는데 쉬운 수익 지급이라니?
  • 그 쉬운 수익 지급으로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어떤 편의?
  • 특히,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은 뭐지? 누구와?

글 내용을 정리하면 AdSense for TISTORY로 발생한 수익은 티스토리에서 정한 비율에 따라 공유된다, 그리고 티스토리에서는 비율을 "0%"로 설정한다라고 이해됩니다.

누가 0%로 설정한다는 것인가요? 티스토리? 아니면 블로거? 수익 공유라는 말부터 이해가 안 되는데 정한 비율로 수익이 공유된다고 하니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ads.txt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에 ads.txt 파일을 스킨 편집에서 루트 디렉터리에 올릴 수 있게 하면 될 것을 뭐 이리 어렵게 하나 의아해하는데 수익을 공유해? 그렇다면 앞으로 티스토리는 블로거의 수익을 나누려고 업데이트를 하려는 것인가?

그러나 이 생각은 틀렸습니다. 티스토리가 블로거와 수익을 나누려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수익을 나누기 위해서만 애드센스와 연동해 달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블로그 별로 ads.txt 파일을 올리면 되지 않나?

▲ ads.txt 문제 해결을 쉽게 생각했습니다. 스킨 편집의 파일업로드에서 images의 상위 디렉터리가 블로그의 루트 디렉터리로 알았거든요. 그래서 거기로 ads.txt 파일을 올리면 되는데, 지금은 images 디렉터리로 올려집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만일 그 위치가 루트 디렉터리이고 preview.gif 파일이 있으니 https://jwmx.tistory.com/preview.gif로 접속하면 이미지가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열리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위치가 루트 디렉터리가 아니거든요. 한마디로 무식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파비콘 위치를 보면 더욱 이해가 쉽습니다. 웹브라우저의 캡션이나 탭에 보이는 웹 사이트별 대표 아이콘인 파비콘은 루트 디렉터리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웹브라우저는 루트 디렉터리에서 파비콘을 찾습니다. 바다야크 블로그의 파비콘을 열어보기 위해 https://jwmx.tistory.com/favicon.ico로 접근하면?

▲ 다른 곳으로 리다이렉트 됩니다. 역시 파비콘도 기대했던 루트 디렉터리 https://jwmx.tistory.com/에 저장된 것이 아니죠. 스킨 편집의 파일업로드에서 파비콘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 알아야 했는데...

스킨 편집의 파일업로드의 위치는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별로 화면 출력하기 위해 필요한 스킨을 구성하는 파일이 저장된 곳입니다. 루트 디렉터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파비콘처럼 티스토리에서 ads.txt를 리다이렉트해주면 되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jwmx.tistory.com/favicon.ico처럼 jwmx.tistory.com/ads.txt로 접근하면 저장된 위치로 연결해 주는 것이죠.

그러나 이 방법도 안 됩니다! 이번 2월 23일 업데이트 소식에 언급되어 있네요.

▲ '웹사이트를 위한 ads.txt 표준 규격'은 루트도메인(레지스터드 도메인)을 기준으로만 ads.txt 파일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즉, 블로그 별로 루트 디렉터리가 있고 ads.txt 파일을 올릴 수 있다고 한들 루트 도메인인 www.tistory.com의 루트 디렉터리에 저장되어야 인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티스토리에서 문제 해결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없다면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이죠.

아! 그래서 티스토리에서 구글과 협업하는구나 이해가 되네요. 이것도 모르고 티스토리는 블로거의 수익을 나누려고 열일을 하나 오해를 했습니다. 한심하게도 업데이트 소식에 댓글로 블로그 별로 루트 디렉터리에 ads.txt 파일을 올려 주면 간단할 것을 뭐가 이렇게 어렵냐며 블로거 수익을 나누려고 이러냐며 따지듯 올렸습니다. 아우~ 창피합니다.

이번 업데이트 소식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깨닫고, 티스토리가 왜 이렇게 고생을 하나 이해도 됩니다. 그러나 티스토리의 설명이 짧은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좀 뻔뻔한가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해도 못했으면서 함부로 떠드냐라고 핀잔을 듣는 것이 맞겠지요.

▲ 이번 업데이트가 아쉽게도 1월 말에서 2월 말로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6월 말로 늦추었네요. 그래도 6월 30일 확정이라는 말에 힘이 실린 것 같아서 잘 될 것으라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아직도 궁금합니다.

  • 애드센스 연동은 블로거가 직접 스킨에 넣은 광고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 티스토리는 앞으로 블로거의 수익을 나누려는 계획이 있는 걸까요?

수익을 일정 금액이 아니라 비율로 나누는 것은 애드센스 고수익 블로거에게는 참 난감할 텐데... 올해 7월 이후면 알게 되겠지요. 웹 쪽에는 비전문가라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고 댓글로 알려 주시면 내용을 수정하겠습니다.

 

 

티스토리 ads.txt 해결 방법? 아직은 없습니다.

최근에 구글 애드센스에서 ads.txt를 사용해서 수입을 보호하라는 메일을 많은 분이 받으셨나 봅니다. 그래서 티스토리에서 ads.txt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 갑자기 늘었는데요, 실은 이 ads.txt

badayak.com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