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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랩탑 노트북 LG XNote R590

· 댓글개 · 바다야크

랩탑 LG XNote R590

책상을 정리하는데 박스 안에서 큼지막한 녀석이 나왔네요. 십 년 전에 회사에서 구매해준 랩탑 노트북 LG Xnote R590입니다. 꽤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그때는 이 무거운 것을 어떻게 들고 다녔나 싶네요. 랩탑이지만, 무릎 위에 놓고 사용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두껍습니다.

▲ 당시에도 LG 노트북은 유광에 흰색이 많았습니다. 지금 스펙을 확인해 보니 2.5kg으로 나오지만, 들어 보면 묵직한 것이 4kg 정도 되는 듯해요.

▲ 인텔 코어 i7이 장착되었지만, 초창기 모바일 프로세서라서인지 매우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프로그램 개발과 문서 작성 용으로 그렇게 부하를 줄 일이 없음에도 쓰로틀링에 걸렸는지 답답할 때가 있어서 참아 가며 사용했습니다.

4cm 가까운 두께

삼성 아티브북9 2014 에디션을 올려놓았는데요, 거의 두배가 넘습니다. 정말 어떻게 들고 다녔지? LG Xnote R590은 28mm에서 제일 두꺼운 부분이 39mm로 4cm에 가깝습니다. 삼성 아티브북9 2014 에디션의 두께는 14.9mm에 1.8kg.

▲ 덮개가 윈도우 태블릿보다 두껍습니다. 10년 사이에 하드웨어 기술이 발전이 놀랍습니다. 속도도 m3 태블릿이 더 빠를 것 같아요. 윈도우10은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R590에는 자신이 없네요.

풀사이즈 포트와 CD 드라이브

▲ 겉은 백색 유관이지만, 덮개를 열면 속 안은 완전 검은색. 옆면을 보면 풀 사이즈 RJ-45 유선 랜 포트와 역시 풀 사이즈인 RGB 모니터 포트가 있는 것을 보면 꽤 오래된 유물로 보이죠? 풀 사이즈 HDMI 포트도 있어서 서브 모니터를 2개 연결해서 사용했었습니다.

▲ 놀랍게도 오른쪽에는 CD 드라이브가 있는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일본 최신 노트북에도 CD 드라이브가 있다고 합니다. 2021년도 최신 노트북에 말이죠. 놀라기는 일본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대한민국 최신 노트북에 CD 드라이브가 없다고 말이죠. 일본에서는 아직도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고 있고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플로피 디스크야 관공서에서 업무를 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CD 플레이어는 성인물 CD가 많이 유통해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재미로 지어낸 것인지 모르지만, CD 드라이브가 달린 최신 노트북이 아직까지 나온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무게를 낮추려고 CD 드라이브를 빼고 그 자리를 막을 수 있는 부속품이 제공되었는데, 너무 오래돼서 찾을 수 없군요. 전원 어댑터도 어디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방으로 출장을 갈 때 무게를 낮추기 위해 CD 드라이브를 빼고 갈까 했지만, 불안해서 항상 넣어 가지고 다녔죠. 필요해 질지 몰라서 말이죠.

하드디스크 뽀개기

▲ 요즘 노트북은 대부분 SSD이지만, 전원을 켤 때마다 탁탁 경쾌한(?) 소리를 내어주는 HDD가 들어 있습니다. 무려 320G!! 노트북인데 이 정도 용량이면 윈도우7 깔고도 태평양. 몇 년 있다가 USB 외장 하드디스크를 따로 가지고 다녔지만, 한동안 여유롭게 사용했습니다.

▲ 이제는 켜지지도 않아서 버리려고요. 다른 것은 걱정이 안 되지만, 하드디스크를 그냥 버리기에는 찜찜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손상을 냈는데요, 금속의 디스크가 반짝반짝 매우 예쁩니다. 디스크만 깨끗하게 뺄 수 있다면 따로 보관하고 싶네요.

▲ 그러나 자신이 없어서 꾸깃꾸깃 한쪽을 접어서 버렸습니다.

메모리 슬롯

▲ 메모리를 위한 슬롯이 있어서 돈만 있다면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최신 노트북은 얇은 두께를 위해서 메모리가 빌트인(납땜이 된)되어 나오는 제품이 많아서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업그레이드하고 싶어도 못하거든요. 꼭 필요하다면 보드를 바꾸어야 한다는데 어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집니다.

▲ LG 노트북은 좀 크다 싶으면 숫자키를 넣네요. 숫자키를 좋아하는 분이 많겠습니다만, 저에게는 매우 불편해서 텐키리스 키보드를 따로 가지고 다녔습니다. 이 덩치 큰 녀석과 함께 말이죠. 그래서 노트북 가방도 무자게 컸네요. 어댑터나 작았으면,... 마우스에 외장 하드디스크, 필요 서류까지. 아,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한다고 헤드폰까지 챙겼습니다.

10년 전 노트북을 보니 컴퓨터 하드웨어의 발전이 매우 놀랍군요. 기대한다면 국내 제조사에서 폴더블 노트북이 나와 주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다시 10년이 지나면 노트북의 모습이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LG XNOTE R590 PR7WK

회사에서 사용하는 노트북이 새로 바뀌었습니다. 찾고 찾다가 LG XNOTE를 선택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LG XNOTE R590 PWK입니다. 인텔 코어 i7에 LED 백라이트라고 하는데 모두 마음에 들지만, 해상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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