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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GTS 장점과 단점

· 댓글개 · 바다야크

애플 워치 닮은 어메이즈핏 GTS 1세대 구매

이 글은 인기 많은 어메이즈핏 GTS 2 mini나 최근에 나온 GTS 3가 아닌 초기 버전의 어메이즈핏 GTS 1세대를 다룹니다. 몇 년 전에 나온 어메이즈핏 GTS 얘기를 지금 꺼내는 이유는 2주 전에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를 국내 정식 발매하면서 할인행사를 했는데, GTS를 무려 66% 할인으로 14만 원이 넘는 제품을 49,900원에 판매해서 드디어(?) 어메이즈핏 GTS 스마트워치를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정작 사고 싶었던 것은 GTS 2 mini였습니다. 몇 달 동안 탐을 냈는데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가격이 떨어지지를 않네요. 오히려 올라서 알리익스프레스 가격도 이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잘 팔려서인지 어메이즈핏 할인행사에 GTS 2 min가 보이지 않아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아~ 기대 많이 했는데...

이번 어메이즈핏 GTS 66% 할인은 창고 비우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2019년 후반에 나온 제품이라 구형에, 신제품 GTS 3 가 나왔고,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GTS 2 mini가 버티고 있으니 차라리 이번 기회에 치워 버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주판알을 튕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고 보면 GTS 2 mini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10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쨍한 화면, 빠릿한 구동, 알찬 구성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스마트워치입니다. 유튜브에 GTS 2 mini를 칭찬하는 리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 GTS를 구매하고는 GTS 2 mini 얘기를 더 많이 했네요. GTS도 가성비가 높은 스마트워치죠. 10만 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데 할인 행사로 5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했으니 운이 좋았죠. 그러나 기능을 생각하면 GTS 2 mini 때문에 아쉽기는 합니다. 또 GTS 2 mini....

▲ GTS 2 mini에 있는 산소포화도 측정이 없지만, 별로 아쉽지 않습니다. 심박수 측정도 별로. 몸이 불편하신 분이라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온종일 심박수 측정해서 어디다 쓸지 모르겠어요. 과연 의료 기기만큼 정확한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요.

GTS 2 mini에 비해 아쉬운 점은 밝기가 어둡다는 것입니다. 색감이나 쨍한 느낌이 덜하고 화면 반응이 GTS 2 mini에 비해 둔합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화면 넘김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버벅거립니다. 그래서 조작하다가 엉뚱한 곳을 터치하기도 하는데, 처음 호기심이 많을 때나 화면을 자주 만졌고, 이후로는 현재 시간이나 알림 확인하는데 주로 사용하게 돼서 별로 불편하지 않네요.

▲ 갤럭시 액티브2와 화웨이 워치 GT2를 가지고 있음에도 어메이즈핏 GTS를 구매한 이유는 배터리 사용 시간과 기능 때문입니다. 갤럭시 액티브2는 거의 매일 충전해 주어야 안심이 됩니다. 화웨이 워치 GT2는 예쁘기는 매우 예쁜데 기능이 너무 없어서 과연 스마트워치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얇은 애플 워치처럼 예쁜 어메이즈핏 GTS

GTS는 두께가 9.4mm로 매우 얇습니다. 바늘 시계보다는 두꺼워도 스마트 워치로는 얇은 편이죠. 이 점도 마음에 드는데요, 화웨이 워치 GT2가 구글 웨어 OS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엉뚱하고 이상한 운영체제로 기능이 너무 없고 불편해서 실망했지만, 디자인은 매우 예뻐서 오랫동안 착용했습니다. 특히, 두께가 얇았는데요, GTS처럼 9.4mm입니다. 갤럭시 액티브 2는 두꺼워도 너무 두꺼워요.

▲ 참고로 왼쪽은 9.4mm 화웨이 워치 GT2, 오른쪽은 10.9mm의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44mm입니다. 불과 mm인데 두께 차이가 많아 보이죠?

▲ 애플 워치를 모방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메이즈핏 GTS가 인기를 끈 이유가 여러 가지 스펙보다는 애플 워치와 비슷해서라는 말이 많았는데요, 충분히 그런 얘기가 나올만합니다. 디자인을 베꼈든 아니든 참 예쁩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좋습니다. GTS 2 mini 보다 살짝 큰데, 오히려 커서 남자 손목에 딱 적당한 듯합니다.

애플 워치처럼 용두까지 갖추었습니다만, 홈 버튼 기능 외에는 없습니다. 애플 워치처럼 용두가 돌아가지만, 돌아가기만 할 뿐 아무런 기능이 없습니다. 돌아가는 기능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트랩입니다. 어메이즈핏 GTS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색상으로 나왔습니다만, 할인 행사에 늦게 참여하는 바람에 화이트와 블랙은 품절. 할 수 없이 회색이라도 선택했는데요, 스트랩이 좀 싼 티가 나지만, 보면 볼수록 질리지 않고 예쁩니다. 화이트 스트랩에는 골드 바디, 블랙 스트랩에는 블랙 바디이라면 그레이 스트랩은 바디도 같은 그레이입니다. 그래서 다른 색상의 어메이즈핏 GTS보다 스트랩 선택 폭이 더 넓지 않을까 싶습니다.

짧지 않은 배터리 타임

▲ 배터리 사용 시간은 사용자마다 설정 여부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낮에 AOD 기능을 켜 놓아서인지 사흘·나흘마다 충전하고 있습니다. 심박수 측정도 꺼 놓았는데 하루 30% 정도 소모합니다. 다른 분의 사용 후기를 보면 GTS 2 mini 배터리 시간이 더 긴 것 같은데요, 오래가는 스마트워치를 찾으신다면 GTS 2 mini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메이즈핏 GTS AOD 밝기 높이는 방법? 읍슴.

어메이즈핏 GTS는 1.65인치 AMOLED로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을 때도 항상 시간을 표시할 수 있는데요, 참 편합니다. 손목을 들어 올리면 화면이 켜지게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만, AOD가 더 편해요. 과도하게(?) 손목을 들어 올릴 필요 없이 살짝 비틀기만 하면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AOD? 시간이 궁금하면 스마트폰 보면 되지 거 뭐 시계를 .... 하시는 분도 AOD에 익숙해지시면 생각이 바뀌실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어두워서 밝은 실외에서는 잘 안 보입니다. 자동 밝기 기능도 AOD에 적용되면 참 좋겠는데 매우 아쉽네요. 습관적으로 시계를 들여다보는 습관이 있어서 AOD 기능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밖에서는 오른손으로 화면을 가려야 겨우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AOD를 사용하지 않는 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서 AOD를 꼭 활성화해 놓습니다.

카카오톡 알림은 카카오톡 아이콘으로

▲ 스마트 워치는 알림 기능이 중요한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 워치 대부분 기능이 훌륭하지만, 어메이즈핏 GTS는 카카오톡의 경우 아이콘을 일반 APP 아이콘이 아닌 카카오톡 아이콘으로 보여 주어서 편합니다. 물론, 갤럭시 워치 4처럼 프로필 아이콘으로 보여 주면 상대방을 쉽게 알 수 있어서 더욱 좋겠지만 말이죠.

또한, GTS에는 답장 기능이 없습니다. 자주 응답하는 말을 등록해서 간다히 날려 주면 좋겠는데 안 됩니다. 전화가 오면 거절할 수 있는데, 전화를 못 받는 이유를 문자로 보내주는 기능도 없습니다. 이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핸드폰 없을 경우 잠시 후에 전화를 하겠다는 문장이라도 보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안 됩니다.

전화가 걸려 오면 거절할 수 있어도 통화를 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워치로 통화할 수 있다면 참 편합니다. 핸드폰을 꺼낼 내거나 찾을 필요 없이 손목을 들어서 간단히 통화하는 것, 자주는 아니어도 상황에 따라 매우 요긴합니다. 스마트 워치로 통화하고 싶다면 프로 버전을 구매하세요.

매우 가벼운 어메이즈핏 GTS

▲ 어메이즈핏 GTS는 밴드를 포함하면 39g, 본체만 약 25g으로 매우 가벼워서 착용하기 편합니다. 착용샷인데 예쁘지 않나요? 두께가 1cm 넘는 것은 투박해 보여서 별로 욕심이 생기지 않네요.

핸드폰 연동이 잘 되는 어메이즈핏 GTS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스마트워치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알림입니다. 전화 알림, 문자 알림, 메일 알림, 톡 알림 등등 빨리 확인할 수 있어서 유용한데요, 확인한 알림을 삭제하기 위해 GTS의 작은 화면에서 쩔쩔맬 필요가 없습니다. 핸드폰에서 알림을 확인하면 자동으로 GTS에서도 삭제됩니다. 핸드폰에서 알림을 모두 삭제하면 GTS의 알림도 모두 삭제되지요. 물론 GTS에서 알림을 하나씩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 앱 설치도 편합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Zepp을 검색해서 설치하고 GTS를 등록할 때 "QR 코드가 없는 워치" 메뉴를 실행하면 빠를게 찾아지고 연결됩니다.

▲ 구글 플레이를 실행하고 앱을 찾기 귀찮다면 핸드폰 카메라를 설명서에 있는 QR코드에 가져다 되면 나오는 링크를 클릭해서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어페이즈핏 GTS 사용 느낌

벌써 사용한 지 2주일이 되어가는데요, 배터리 시간은 만족합니다. 진동 세기도 커서 알림을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요. 디자인이 예뻐서 가끔 어쩌다 보았을 때 흡족한 느낌도 듭니다. GPS도 매우 정확해서 남의 집 지붕 위나 호수 위로 날아다니는 그런 일은 전혀 없습니다. 스트랩이 좀 저렴해 보인다고 하지만, 제 눈에는 이 정도면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쉽다면 딱 하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AOD가 어둡다는 거, 요거 하나만 좀 아쉽네요.

아! 또 하나가 있네요. 너무 엉뚱한 수준의 한글 번역. 이상한 문장으로 AOD를 아날로그 시계로 바꾸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한글을 보고 추리하면서 사용하기는 오랜만입니다. 국내에서도 어메이즈핏 스마트폰 인기가 많은 것으로 생각되는데, 아직까지 한글 번역이 이 정도 수준이라니 좀 갸우뚱해집니다. 그래도 한 번 설정하면 변경할 일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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