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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옴니아에서 LGT 오즈옴니아로 바꾸다

· 댓글개 · 바다야크

SKT를 10년 가까이 사용해 왔는데 LGT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오즈"의 저렴한 무선 데이터 통신 요금제 때문입니다. 조금 참아 볼까 하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SKT에서도 안드로이드폰을 내 놓으면, 그와 함께 저렴한 무선 데이터 통신 상품을 내놓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SKT 무선 데이터 요금제는 타사에 비해 매우 비쌉니다. SKT에서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 통신이 다른 이통사에 비해 얼마나 양질(良質)이고 단가(單價) 차이가 그렇게 나는지 모르겠지만, 가입자 수가 제일 많은 SKT가 오히려 타사에 비해 비싸도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저였지만, 이통사를 바꾸려면 스마트폰까지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단말기를 이통사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면 벌써 바꾸었을지 모릅니다. 이런 이유로 이통사 별로 단말기가 다르고 가입금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저에게 이통사를 변경할 기회가 왔네요. 제가 사용하던 T옴니아2에 이상이 생겨 교환 받게 되었는데, 이왕 교환 받는거 오즈옴니아로 바꾸게 된 것이죠.

T옴니아2와 오즈옴니아의 겉모습

상단의 "T"자와 "OZ" 로고 그림이 다르고 한단 중앙에 자리 잡은 버튼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 외에는 겉모습은 크기부터 모두 똑같습니다. 아, 상단의 스피커의 색깔이 조금 다르군요. T옴니아2는 약간 검은 색인데 오즈는 은색(銀色).

T옴니아2도 그렇습니다만, 오즈옴니아의 중앙 하단 버튼은 아무리 좋게 보아도 촌스럽군요. 디자인하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제품을 빛 내야할 디자인이 오히려 디자인 때문에 값어치가 떨어지는듯 합니다. 물론 디자인은 개인마다 다르겠습니다만, 그나마 T옴니아2의 입술 모양이 조금 낫다 싶지만 오십보 백보입니다.

WM 6.5가 그렇게 빠른가?

글쎄요. WM 6.1보다 많이 빠르다는 분이 계십니다만, 저는 둔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체감 속도 변화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신에 시작 메뉴가 벌집 모양으로 배열한 것은 마음에 듭니다. 또 모래 시계에 해당하는 애니메이션이 6.1 보다 예뻐졌습니다. WM 6.1에서는 회색 사각형에 빙글방글 방패를 돌려 투박하게 보이지만, WM 6.5는 투명한 배경으로 예뻐졌습니다.

대기 애니메이션 외에도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윈도우 컨트롤들이 예뻐졌습니다만, 이외에는 WM 6.1에 비해 6.5가 더 좋다라는 것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T옴니아2 보다 아기자기한 재미를 갖춘 오즈옴니아

한번 T옴니아2를 사용해 보았기 때문에, 그래서 T옴니아2에 없는 것이 보여서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네요. 예를 들어 오늘화면에 날씨와 뉴스를 넣을 수 있는데, 업데이트가 무료입니다. 특히 뉴스 같은 경우 잠시 쉬는 시간이나 음식을 기다릴 때 매우 유용했습니다.

글 읽기가 편리한 OZ 웹서핑

T옴니아2에서는 오페라만 사용했습니다. Mobile Internet Explorer가 있지만 오페라가 더 편합니다. 그런데 오즈옴니아에는 오페라 말고도 "OZ 웹서핑"이라는 웹브라우저가 하나 더 있네요. 즐겁게도 Tistory의 모바일 페이지를 세로로 보기를 해도 글 읽기가 편합니다. 오페라는 가로모드에서는 괜찮지만 세로 모드에서는 화면 폭에 맞추어 줄 바꿈이 안 되거든요.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는 스마트폰을 세로로 세워서 보는 것이 편합니다.

또, 페이지 단위로 이동할 수 있는 큼지막한 버튼이 있어서 사용하기가 더 편합니다. 앞으로는 오페라보다는 OZ웹서핑을 더 많이 사용하게될 것 같습니다.

OZ의 부담없는 인터넷

무엇보다도 OZ를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전에는 Wi-Fi가 있는 곳에서만 사용했는데, 오즈옴니아로 바꾼 이후로는 부담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며칠 사용해 보았지만, 한 달 안에 1G를 모두 사용하기는 힘들겠네요. 다른 분의 사용기를 봐도 1G를 모두 사용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몇 번 본적이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아도 SKT의 데이터 안심 요금제의 상품이 사람을 놀리는 것 같습니다. 100M은 작아도 너무 작아 불안하고 500M은 간당간당한 데, 바로 2G. 제공하는 데이터 양이 소비자의 소비 형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고, G단위는 생색내기 아니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가격도 10,000원, 15,000원 19,000원. 이그~

OZ를 이용한 OZ-Lite 서비스

LGT에서는 OZ를 이용한 유용한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군요. 이 역시 오즈가 저렴한 데이터 통신이기 때문에 유용하겠습니다만, 밖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밖에서 시험 삼아 구글맵을 실행하고 동네 한 바퀴 돌았는데, 부담이 없어 좋더군요. 앞으로 오즈옴니아를 사용하면서 오즈를 제대로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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