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수다 떨기 2009.09.27. 11:14 택시 기사님, 같은 서민끼리 이러지 맙시다 글의 제목에 대해서 ...택시 기사님이 모두 서민이라고 생각해서 제목을 이따위로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저의 생각을 친근감을 가지고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한 것입니다. 어쩌다 늦어 6호선을 늦게 탔습니다. 걱정한 대로 막차라서 목적지까지는 못 가고 안암역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한참 기다리다가 지쳐서 택시를 잡았고, 돌곶이역을 부탁했는데, 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돌더군요. 왜 이쪽으로 가느냐고, 여기서 좌회전해야 되지 않느냐고 얘기하려 했지만, 저의 소심함 때문에 말은 못하고 속으로만 삭이고 있었습니다. 소심하기도 하지만, 모르는 사람과 초면에 말싸움하기도 싫고요. 아무리 심야 할증이 든다고 하지만, 전철 4 정거장의 거리를 7 천원 넘게 나왔습니다. 기사님이 길을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