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컴퓨터 이야기 2009.07.31. 20:19 컴퓨터 없이 이틀을 보내다 노트북이 켜지지 않아 AS 받게 되었습니다. AS센터로 갈 때에는 큰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위치가 고장 났거나 케이블이 빠진 것이 아닌가 싶었던 거죠. 그러나 생각 외로 복잡한 문제가 있어서, 매우 당혹스럽게도 며칠 간 맡겨 놓게 되었습니다. 메인보드와 의심되는 부품을 바꾸어 가면서 문제점을 확인해야 한다 네요. 걱정되고 부담 되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서, 잘 부탁한다는 말씀만 드리고 돌아 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틀간 컴퓨터 없이 지내야 했는데, 몸 한쪽이 없는 것처럼 공허함을 느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에 감당하기 어려운 슬픈 일을 겪어서 아직까지 우울하기만 한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 더욱 기분이 가라앉고 힘이 들었습니다. 1일 집에 돌아 오니 정말 뭘 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