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수다 떨기 2009.11.09. 00:09 원하지 않는 술자리는 너무 괴로워 내키지 않는 술자리, 그것도 매일? 최근에 어떤 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술 좋아하는 직장 상사 때문에 매일 술을 먹어야 한다는 푸념을 들었습니다. 먹기 싫다는 말은 감히 못하고, 거의 매일 술 자리를 해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 상사가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자신도 직장 상사와의 술자리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텐데, 그러면서 어떻게 자신만은 후배가 좋아하고, 그래서 자기와 술 자리하는 것을 자기만큼이나 즐거워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매일. 물론 어쩌다 마시는 술자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 못 느겼던 인간미를 나눌 수 있고, 더욱 돈독해 질 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자주하면 넘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에게도 같은 고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