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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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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생활 정보

    건망증 때문에 구매한 반손가락 장갑

    건망증 때문에 구매한 반손가락 장갑 건망증이 나이 들면서 더욱 심해지네요. 그래도 늘 지니고 다니는 물건은 쉽게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없으면 뭔가 허전해서 불안해지거든요. 최근에 날씨가 추워져서 장갑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휴대하는 물건이 생기면 불안해집니다.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역시나(?) 잃어버리고 말았네요. 구매한 지 1년도 안 되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친구와 식사하다가 식당에 그냥 놓고 나온 것 같습니다. 건망증도 심한데, 친구와 얘기하면서 정신이 팔렸다면 거의 100%죠. 사봤자 또 잃어버릴 것 같아서 장갑을 사지 않으려 했지만, 요즘 날씨가 오죽 추워야 말이죠.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예전 TV 드라마에서 손가락이 나온 장갑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래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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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재미·웃긴 이야기

    전철 에피소드- 오해였어, 어우~ 창피해!

    2년 전 어느 날이었습니다. 전철이 만원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아이패드나 책을 편하게 꺼내 보기 위해서 앉는 자리 앞에 섭니다. 이것이 습관이 돼서 보통 때도 의자 앞에 서는데요, 반갑게도 자리가 났습니다. 앉으려고 몸을 돌리려는 갑자기 어떤 아가씨가 급히 제 쪽으로 오더니 빈자리를 차지하네요. 어우~ 얄밉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피곤하니까 저러겠지 했습니다. 자리에 제대로 앉은 그 여성을 보니 매우 미인이었습니다.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헷갈리고 깔끔한 옷매무새에 미소까지 아름다웠습니다. 눈도 시원하게 크고 서글서글하게 예뻤습니다. 무심히 까만 창문을 보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앞에 앉은 그 여성이 신경 쓰이네요. 자꾸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아서요. 얼굴에 뭐가 묻었나? 창문으로 확인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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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수다 떨기

    건망증으로 화초를 말려 죽이다. 어흑~

    6일간 즐거웠던 설날 연휴를 마치고 회사에 출근했는데 절로 헉! 소리가 났습니다. 애지중지하던 화초가 한 놈 빼놓고는 모두 축 늘어져 있네요. 연휴 전에는 이랬던 놈들입니다. 그런데 출근하고 보니 탄력 있던 잎사귀가 모두 책상 위로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설 연휴가 시작하던 그 주에 회사 워크샵이 있어서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워크샵에 돌아 오는 날 물을 줘야지 했는데 누적된 피로로 그만 빨리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깜빡 하고 말았네요. 저 자신을 탓하며 부랴부랴 화장실로 가지고 가서 물을 듬뿍 주고 지금까지 기다렸지만, 다시 회복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버리기에는 매우 안타까워서 전혀 힘이 없는 잎사귀를 모두 잘라 냈습니다. 그 복스럽던 화초가 이 꼴이 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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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수다 떨기

    건망증 때문에 구매한 주전자

    저 같이 건망증이 심하신 분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적습니다. 단골손님이시면 제가 건망증이 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커피나 차를 좋아합니다. 담배를 끊은 이후로 커피는 많이 줄었습니다만, 뜨거운 차는 여름에도 좋아합니다. 컴퓨터에 빠져 있다가 화장실에 가다 보면 기겁할 때가 있습니다. 가스레인지의 불은 힘차게 타오르는데, 물은 모두 증발되고 주전자가 달구어지고 있는 것이죠. 놀라서 가스를 끄고 주전자를 싱크대에 내려놓고 물을 부으면, 주전자가 더욱 까매집니다. 얼마나 놀라는지요. 가스레인지도 만져 보면 뜨겁습니다. 집사람이 들어오면 감출 수 없는 것이, 주전자가 까맣게 타 있거나 아니면 빡빡 문질러서 깨끗하면 영락없이 호통이 터집니다. 그렇다고 티가 안나게 닦을 수도 없고. 벌써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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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수다 떨기

    건망증

    또 우산을 놓고 내렸습니다. 으히그~ 이번이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도 자주 잊어버려서 전철 안에서도 항상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만 오늘은 빈자리도 있고 짐칸에 뽀송뽀송한 신문도 많아서 한참 신문을 보다가 그만 자연스럽게 다리 밑으로 우산을 놓고 말았습니다. 역시 신문을 보면서 나왔는데, 아차 싶을 때에는 이미 전철 문을 닫혔습니다. 이 건망증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웃긴 경우는 화장실이 급해서 가다가도 아는 분을 만나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냥 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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