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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사면 안 되는 5가지 이유?

· 댓글개 · 바다야크

아이패드 미니 사면 안 되는 5가지 이유?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아이패드 미니를 사면 안 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보도를 했나 봅니다. 흠~ 그런데 그 이유를 보니 좀 이해하기 어렵군요. 경제 전문지하면 그래도 이유다운 이유를 내놓아야 하는데 "5가지"라는 제목에 억지로 맞추려는 듯 합니다. 한 두 가지라도 차라리 그럴듯한 다른 이유를 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1. 넥서스7과의 해상도 경쟁

아무래도 7인치 크기의 태블릿이기 때문에 구글 넥서스7과 비교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기사에서는 넥서스7의 해상도는 216PPI인데 비해 아이패드 미니는 163PPI로 낮다는 것이죠. 넥서스7 해상도는 1280 x 800입니다. 이에 비해 아이패드 미니는 1024x768이죠. 그러나 이는 아이패드2와 같은 해상도이며 아이패드2를 1년 넘게 사용해 오면서 해상도 때문에 답답하다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불편해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웹에 올려진 글에서도 애플 아이패드가 해상도가 낮아서 사용이 불편하다는 얘기를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했던 애플 이벤트에서도 넥서스7을 의식해서인지 비교 발표한 내용이 있습니다.

0.9인치 차이임에도 35%나 더 크다고 하네요. 출력되는 내용을 비교하면 더 큰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결론은 더 넓고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얘기이겠죠.

넥서스7의 1280을 사용하다가 아이패드 미니의 1024를 사용하다 보면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만, 더 큰 해상도의 데스크탑PC나 노트북을 오래 사용해 오고 있고 태블릿으로 사용하는 용도가 다르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과연 넥서스7과의 해상도 차이가 구매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될까 싶습니다. 더욱이 해상도 차이 없이 아이패드의 27만 5천 개가 넘는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7인치 태블릿이라면 1024 해상도가 더 편하고 오히려 넥서스7보다 아이패드 미니를 선택이 더 좋아 보입니다.

  • 아이패드 미니 vs. 넥서스7 스펙 비교
  아이패드 미니 넥서스7
OS iOS6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CPU A5 듀얼 코어 Tegra3 쿼드코어
메모리 512MB 1G
LCD 7.9인치 1024 x 768 7인치 1280 x 800
저장 공간 16/32/64GB 8/16GB
카메라 전면 120만/후면 500만 전면 120만
배터리 약 5,000mAh 4,325mAh
크기 200 x 134.7 x 7.2 mm 198.5 x 120 x 10.5 mm
무게 308g 340g
가격 42만 원부터 29만 9천 원(16GB)

2. 비싼 가격

가격은 부담될 수 있겠습니다. 아이패드 미니가 발표되기 전 루머가 돌 때 넥서스7은 출시되었기 때문에 애플에서도 넥서스7의 가격을 의식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199인 넥서스와 $399 아이패드 사이의 가격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너무 평이한 예상이었습니다. 당연히 넥서스7보다는 비쌀 것이고 아이패드보다는 싸겠죠. 그래도 $300 또는 이보다는 저렴할 것이라는 말씀이 많았습니다. 결국 발표된 가격은 $329로 살짝 높았지만, 넥서스7과 비교하면 많이 비싼 편이죠.

그러나 가격 비교를 넥서스7과 비교하는 것은 올바른 비교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가 4.1로 버전업 되었다고 해도 넥서스7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죠. 아이패드 미니는 iOS6입니다. 안드로이드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이 들으면 섭섭해 할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iOS6쪽이 더 안정적이고 사용할 수 있는 앱의 개수나 완성도가 더욱 높습니다.

그래도 비싸다고 생각하다면,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의 사양과 능력을 생각해서 가격을 정한다면 얼마를 생각하시겠습니까? 가격 예상에서 많았던 $300를 생각한다면 차이가 겨우 $29이네요. 이정도의 차이가 구매를 하지 말아야 하는 조건이 될 수 있을까요?

3. 더 이상의 혁신은 없다.

더 이상의 혁신이 없다는 것이 사면 안 된다는 이유에 있다는 것이 우습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이전에도 애플 제품은 항상 혁신이 없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지금껏 혁신이 없었던 애플 아이폰·아이패드가 잘 팔리지 않았던 가요?

4. 구 모델에 장착된 A5칩

아마도 A5를 채용했다는 점에서 실망하시는 분이 많을지 모릅니다. 만약, A6를 사용했다면 포브스가 100가지 이유를 내놓아도 망설임 없이 구매할 분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패드 미니에 사용된 A5는 아이패드2에 사용된 칩으로 1년 넘게 사용해 온 저로서는 느려서 답답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게임을 많이 하는 우리 애도 느려서 게임을 못하다고 한 적도 없고. 혹시, 아이패드2가 느려서 불편했던 적이 있었는지요? 만일 그런 경험이 많았다면 이 이유야말로 사면 안 되는 이유가 되겠네요. 그러나 저는 글쎄요, 그런 경험이 없어서. 다만, 최신 칩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이패드 미니 구매 여부의 판단이 되는 이유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5.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RT'의 도전

참 흥미로운 주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8은 인텔 CPU에서만 실행했던 것과는 달리 ARM칩도 지원합니다. ARM CPU에서 실행되는 윈도우8을 특히 윈도우8RT라고 하는데, 윈도우8RT를 사용한 MS 서피스도 서피스RT라고 합니다.

사진=http://www.microsoft.com/Surface/en-US/surface-with-windows-rt/home

그러나 ARM CPU이기 때문에 Intel 칩을 사용한 윈도우8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아톰 계열인 클로버트레일과 인텔 i5 브리지를 사용한 윈도우8 PC와는 아무래도 다르죠. ARM CPU라서 윈도우8의 메트로 화면에서 실행되는 서피스앱은 실행되도 WIN32 애플리케이션은 실행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MS 윈도우로 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서피스RT는 10인치 태블릿입니다. 무게도 680g으로 아이패드 미니는 물론이고 아이패드2보다 무겁습니다. 그렇다면 서비스RT는 아이패드 미니가 아닌 아이패드 4세대와 비교될 내용이죠. 물론, 두 번 지출하기 어려우니 서피스RT까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라면 옳겠습니다.

이글은 개인적인 생각이라 일반적인 생각에 동떨어진 내용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 제품을 좋아하지만, 감히 애플빠에 속하지는 못합니다. 아이폰4를 사용하고 있지만, 곧 갤럭시 노트2로 바꿀 계획이고요, 더욱이 아이패드 미니를 구매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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