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램 단점과 구매하고 싶은 이유

2021. 1. 4. 08:00 컴퓨터/PC

2021 LG그램에 대한 불만 한 가지

2015년에 LG그램 14를 처음 보았는데요, 그때도 이상하다 갸우뚱했습니다만, 2021년을 맞아 새로 나오는 LG그램도 똑같네요. 6년이 넘어가도 변함이 없는 이것, LG그램 14인치 사용하시는 분은 불편함을 못 느끼시나요? 건의가 들어가도 여러 번 들어갔을 것 같은데 아닌가? 그렇다면 저만 불만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LG그램의 단점은 이것입니다.

▲ 2015년 1월 24일에 찍은 LG그램 14인치 사진입니다. 혹시 뭐가 불만인지 아시겠나요? 2021 LG그램보다는 상하 베젤이 넓지만, 그 당시 노트북을 생각하면 얇은 편이죠. 그렇다면?

바로 전원 버튼입니다. 그것도 자주 사용하는 Delete 키 옆에 똭~! 아니 왜? 키보드를 보면서 타이핑하면 모를까 화면만 보면서 작업하다 보면 Delete 키 대신에 전원 버튼을 누를 것 같은데. 대형마트에 전시된 LG그램 14를 잠시 타이핑해보니 우려했던 대로 Delete 키 옆으로 전원 버튼에 닿더라고요. Delete 키와 붙어 있는 전원 버튼으로 불편해하는 사용자가 정말 없었을까요? 그래서 LG전자에 건의하신 분이 아무도 없나요?

키보드 전원 버튼, 생산 단가를 줄이려고?

LG노트북은 훌륭하지만, 다른 제조사에 비하면 키보드가 영 형편 없습니다. 한동안 키보드에 백라이트가 없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요, 다른 회사 제품에 다 있는 백라이트를 왜 LG노트북에는 없을까 의아했었죠. 삼성 노트북의 페블 키보드를 참 좋아하는데요, 레노버의 아큐타입 키보드도 편하고요. 그런데 LG 키보드는 뭔가 2% 모자란 것 같아서 매번 선택을 꺼리게 됩니다. LG는 왠지 키보드에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습니다. 등한시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LG그램은 키캡 재질은 좋아졌다 싶은데.

▲ 전원 버튼을 키보드와 같이 배치한 것은 아마도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삼성 갤럭시북S도 전원 버튼이 Delete 버튼 옆에 있어요. 베이직북14라는 노트북도 그렇고. 아놔~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함이라면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LG그램이 저렴한 노트북이 아니거든요. 보급기가 아니라 고급 기종이고 스펙에 따라 200만 원이 넘는 것도 있어요. LG그램보다 저렴한 노트북도 키보드 위에 지문 센서까지 넣어서 따로 배치하는데 말이죠.

전원 버튼이 거슬린다면 2021 LG그램 16 이상

크기가 작은 LG그램을 사고 싶은데 전원 버튼이 걱정된다면 LG그램 15가 있습니다. 그러나 2021 신형에는 15인치 제품이 없습니다. 2021 LG그램 신제품은 14인치·16인치·17인치로 나왔습니다. 주의할 점은 2021 LG그램 16의 숫자 키패드가 3 열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원 버튼이 "*" 키 옆에 있습니다.

▲ 2019형 LG그램인데요, 숫자 키패드가 3 열입니다. "*" 키 옆에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평소에 텐키리스 키보드를 사용해서 "*" 키 옆 전원 버튼은 별 문제없습니다만, 숫자 키패드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은 "*" 키를 사용하실 때 조심하셔야겠네요. 문자 키는 키보드를 보지 않아도 숫자 키패드는 꼭 눈으로 보고 누른다면 문제 되지 않겠습니다만.

▲ 같은 이유로 2019 LG그램 17도 꺼렸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2020 LG그램 17은 숫자 키패드가 4열로 늘어나면서 전원 버튼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Pause 키 옆에 있습니다. 전원 버튼이 거슬리지 않는다고 해도 3열보다는 4열 키패드가 더 편할 것입니다.

2021 LG그램을 선택하는 이유

▲ 올해 노트북을 새로 장만하려고 합니다. 바꾼다면 LG그램을 생각 중이고요. 2021 LG그램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해상도 비율입니다. 2021 LG그램 화면 비율은 16:10으로 문서 작업 화면이 넓습니다. 작년 제품과 달리 2021 LG그램 14는 1920x1200, 16·17은 2560×1600입니다.

화면 비율이 3:2 서피스북이 있지만, 풀사이즈 HDMI 포트가 없는 것이 항상 주저하게 만듭니다. 얇게 만들려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는 정말이지... 회사에서 미팅할 때 HDMI 포트를 자주 사용해서 따로 컨버터를 챙겨야 하는데 너무 귀찮습니다.

사무용이라면 LG그램 14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들고 다니기 편할 것이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원 버튼이 걸립니다. Delete 키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데, 익숙해질 것 같지 않아요. 전원 버튼 때문에 LG그램 16·17 중에 선택해야 하는데, 숫자 키패드를 좋아하는 분이 많겠습니다만,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텐키리스 키보드가 양손을 몸의 가운데로 놓을 수 있어서 타이핑이 좀 더 편하고 어깨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오른손 이동 거리가 짧고요.

정말 LG그램 14 사용하시는 분 중에 전원 버튼이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안 계신가요? 불편을 느꼈다면 건의가 들어가도 여러 번 전달되었을 텐데, 정말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나만 이상한가? 나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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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문적인 리뷰 잘봤습니다. 키보드가 아쉬운 모델이군요.
    • 안여사
    • 2021.01.04 11:10
    저도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그램은 아니지만 전원버튼 불편해요 ㅋㅋㅋ
    요번에 사실때도 포스팅 부탁해요^^ 참고해야 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네, 구매하게된다면 좀 더 자세히 사용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021.01.04 12:44
    비밀댓글입니다
      • 2021.01.04 14:19
      비밀댓글입니다
  2. 그램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네요.
    제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비싼 그램이라서요. 😭
  3.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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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5 04:37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4. 예전에 직장상사가 그램을 사용했는데 가볍고 얇고 좋더군요~ 좋은제품 잘보고 갑니다^^
  5. 그램 말고도 전원이 저 자리에 있는 노트북이 최근엔 적지 않더라고요.-_- 그래서 많이 욕먹는데 그래도 꿋꿋한 아이러니가;;;
    • 아, 그 부분도 확인해야겠네요. 사용자 피드백을 받지 않는 것일까요?
      LG 노트북이 삼성보다는 판매량으로는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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