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사진56

케논 카메라로 찍은 6월 3일 양재천 장미꽃 이번 주부터 장마 시작이라고 해서 우선 챙겨 왔는데 아직 비는 오지 않고 덥군요. 사진을 정리하다 양재천에서 본 장미꽃 사진을 올립니다. 이번 장맛비에 많이 떨어지겠네요. 2013. 6. 17.
연등축제 행렬 빛은 어두운 곳에서 아름답다 연등축제 행렬 빛은 어두운 곳에서 아름답다. 종각에서 약속을 잡았는데 아내가 연등행사를 하니 카메라를 챙기라고 알려 주네요. 연등행사? 동대문에서 종로까지 진행한다는데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어둑해지면 하겠다 생각했습니다. 한참 지인들과 수다를 떨다가 나오니 정말 저 멀리서 연등이 커다란 모습으로 지나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해서 아직 많이 어둡지 않아 조금 늦게 시작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대도 많은 분이 참여한 연등행사라서 매우 진귀한 모습이었습니다. 카메라 노출을 너무 키웠네요. LCD 화면을 보면서 찍은 것이라 더 심했습니다. 아우~ 속상해라. 그나마 다행히 계속 셔터를 누르는 바람에 건진 사진이 몇 장 있습니다. 연등이 목탁을 쥐고 있는 모습이 매우 예뻐요. 어떻게 만들었.. 2013. 5. 12.
눈이 와도 너무 많이 온 아침 출근 길 전철에서 나와 회사로 출근하는 길입니다. 우와~ 눈이 와도 너무 많이 내렸네요. 길 걷기가 조심스러웠지만, 평소보다 일부러 일찍 출발해서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런 출근길이 낯설어서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이런~ 역광인 것이 아쉽군요.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것을 몇 년 만에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지만, 카메라를 꺼내도 손은 시럽 지 않을 정도로 춥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내일이 더욱 걱정됩니다. 내일 날씨가 추워진다면 매우 조심해야겠어요. 내일은 꼭 장갑을 챙기시고 나오세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면 매우 위험하겠습니다. 2013. 2. 4.
봄비 같은 겨울비가 내리네요. 올림푸스 펜 E-PL2로 찍은 출근길 풍경 눈이 온다고 했는데 날씨가 푸근해져서 비가 내리고 있네요. 월요일이라 우산까지 챙기는 것이 조금 짜증 났지만, 세상이 젖어 있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 반갑다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기분이 상쾌한 것이 나쁘지 않군요. 비 때문에 지각하게 되었지만, 이왕 늦은 거 사진 몇 컷을 담아 보았습니다. 2013. 1. 21.
카멜레온꽃, 외출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배웅하는 햇빛 좋아하는 꽃 햇빛을 이렇게 좋아하는 꽃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올여름 그렇게 더운 날 구름 한 점 없이 뙤약볕이 따갑게 내리 쬐던 날 다른 화초는 물러지듯 힘을 잃는데 카멜레온꽃만 씽씽했습니다. 햇빛이 강할수록 더욱 예뻐지는 카멜레온꽃. 항상 퇴근 시간이 늦기 때문에 밤에는 잘 모르지만, 밖에 나설 때마다 활짝 핀 모습을 보면 그 앙증맞은 모습에 긴장이 풀리고 발걸음을 가벼워집니다. 아래의 모습은 9월 23일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25일의 카멜레온꽃입니다. 아우~ 앙증맞아도 요렇게 예쁠까요? 포체리카라는 예쁜 이름이 있어도 카멜레온 이름이 독특해서인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니 어떻게 매일 시들지 않은 쌩쌩한 꽃잎을 피울 수 있을까? 이른 아침에 보니 어제 피던 꽃은 떨어지고 대신에 오늘 활짝 피울 .. 2012. 9. 27.
소니 RX1 35mm 풀프레임 Exmor CMOS 센서의 매력은? 소니 RX1 35mm 풀프레임 Exmor CMOS 센서의 매력은? 소니에서 컴팩트 카메라이면서도 35mm 풀프레임 Exmor CMOS 센서를 갖춘 소니 RX1이 나왔네요. 똑딱이 카메라이면서도 1" 센서를 가지고 있다는 소니 RX100에 빠진 것이 불과 며칠 전인데, 그만 풀프레임 카메라 소니 RX1에 반해 버렸습니다. DSR급에서도 고급 기종에 사용한다는 35mm 풀프레임 센서를 컴팩트 카메라 주제(?)에 소니 RX1이 사용한다는 것이죠. 솔직히 디자인은 소니답지 않습니다. 소니의 예쁜 제품만 보아 와서 인지 RX1은 그저 단순, 무식, 투박해 보입니다. 사진=http://dc.watch.impress.co.jp/docs/news/20120912_558920.html 그러나 사람이 간사해서 인지 옆이나.. 2012. 9. 19.
성북구 중랑천->한강->탄천->서초구 양재천으로 작년부터 병원 치료를 받다 보니 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먹성이 좋은데 운동까지 하지 않으니 몇 개월도 안 돼 살이 부쩍 늘었습니다. 몸무게를 재어 보니 이러다가는 안 되겠다 싶어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살이 너무 쪄서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는 안 되겠고, 해서 시작한 것이 걷기 운동입니다. 기초 체력을 늘리겠다는 생각이었죠. 하루에 한두 시간 씩 일주일 넘게 빠지지 않는다 싶었는데 태풍이 오고 말았네요. 그 핑계로 다시 일주일을 못해 속상했는데, 어제부터 날씨가 매우 좋네요. 그래서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을 일요일인 오늘 했습니다. 집에서부터 회사까지 걷기. 예전에도 몇 번 자전거로 다닌 길입니다. 아이폰 앱으로 대충 나온 거리가 28km. 자전거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었습니다.. 201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