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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40 카메라 망원렌즈 사용 후기

2018. 10. 25. 04:30

LG V40 카메라 망원렌즈 사용 후기

우연한 기회에 LG V40을 구경하게 되었는데요, 제일 궁금한 것은 LG V40 카메라 성능, 특히 새로 추가된 망원 렌즈입니다. 전면에 카메라 렌즈 두 개, 후면에는 표준·광각에 망원 렌즈를 더하여 모두 5개의 렌즈를 갖춘 LG V40 카메라. 렌즈가 5개라서 최근에 LG 씽큐 체험 모집할 때 이름이 펜타 체험단이었죠. 삼성 갤럭시는 표준에 망원 렌즈를, LG V30은 표준에 광각 렌즈를 두어서 비교되었는데요, 광각 렌즈 참 편합니다. 표준 렌즈로는 모두 담을 수 없을 때, 뒤로 물러 설 곳이 없는 곳에서 광각 렌즈는 속이 다 시원합니다.

광각을 자주 이용해서일까요? 부쩍 풍경 사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때로 멀리 떨어진 사물을 잡아 당겨서 찍고 싶을 때도 많지요. LG V30으로 줌인할 수 있지만, 해상도가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광각에 망원 렌즈까지 합친 LG V40. 직접 사용해 보니 광각 렌즈 추가는 굳 아이디어이네요.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카메라가 2개인 것 말고는 LG V30처럼 보입니다. 하기는 요즘 스마트폰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 아! LG V30의 전면 카메라는 왼쪽에 있는데, LG V40의 카메라는 중앙에 몰렸군요.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이어폰 위치가 위에서 밑으로 옮겼네요. 샤오미 홍미노트5도 이어폰 잭이 밑에 있던데.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그래서 위에는 작은 마이크 홀 외에는 매끈합니다.

카메라 앱 버튼이기를 바랐는데....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음량 버튼 밑으로 버튼 하나가 더 있어요. 혹시 카메라 앱 버튼이 아닐까 기대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의 카메라 버튼이 부러워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아니고요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하기 위한 버튼입니다. 아~ 아깝다. 음악을 듣지 않을 때는 음량을 줄이는 버튼 두 번 누르면 카메라 앱이 실행되지만, 소니 엑스페리아처럼 카메라 전용 버튼이 있는 것이 참 편합니다. 이런 것도 소니에서 특허를 걸었을까요? 그래서 못 넣나?

NO 지문, 독특한 느낌의 후면 가공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LG에서 V40의 후면 가공에 대해 참 많이 언급하던데, 느낌이 어떨까 만져 보니 오호~ 매우 부드럽네요. 마치 헤어라인 디자인된 알루미늄 냄비를 문지르는 느낌보다 더 부드럽다고 할까요? 지문이 잔뜩 묻는 LG V30에 비해 지문이 전혀 남지 않네요. 흠~ 케이스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심 됩니다.

망원 카메라를 더한 LG V40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LG V30에 비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망원 렌즈 더하기이지요. 후면에 렌즈 3개가 똭~! 망원 렌즈를 추가했는데, 카툭튀도 그렇게 심하지 않고.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카메라 앱을 실행해 보니 맨 왼쪽에 망원 렌즈를 선택하는 버튼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 옆으로 표준, 광각 렌즈 선택 버튼입니다.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의자에 앉아서 광각 렌즈로 책상 위를 찍은 모습입니다.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같은 거리에서 표준 렌즈로 담은 모습입니다.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이번에는 같은 거리에서 광각 렌즈를 사용한 모습입니다. 어떻습니까? 렌즈에 따라 거리가 확실히 다르지요?

LG V40 망원 렌즈 사용 느낌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망원렌즈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서 줌 없이 찍은 화면입니다.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망원 렌즈로 최대 줌인한 모습인데요, 대단하네요. 매우 선명합니다.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광각에 망원 렌즈까지 더해진, LG V40.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참 많이 발전했군요.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망원렌즈 스마트폰하면 삼성 갤럭시 S4 줌이 생각 나네요. 카메라에 스마트폰을 얹은 듯한 모습인데, 2013년에 보았으니 5년 전 제품이군요. 이와 같은 시도와 노력으로 현재의 스마트폰이 만들어졌겠지요?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3개 렌즈 조합, 훌륭하네요. 이제 똑딱이는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이 정도면 전문 사진사가 아닌 일반 사용자라면 카메라 기능으로는 부족함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광각 렌즈 때문이라도 LG V40으로 확 바꾸고 싶네요.

고혹적인 빨간색 LG V40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빨간색 V40도 보았는데 주변 조명이 주광색이 아니어서 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매우 인상적이네요.

LG V40 카메라 사용 후기

▲ LG V30처럼 그립감이 훌륭합니다. 레드도 멋지기는 하지만, 구매한다면 그레이를 선택하겠습니다. 레드가 고급스럽게 보이지는 하지만, 그레이의 차분한 느낌이 좋아서요.

앞으로도 계속 스마트폰은 카메라 경쟁이 계속될 텐데요, LG에서는 미래 경쟁에 어떻게 대비할까요? 혹시 카메라 센서? 화웨이 P20 Pro 후면도 쓰리플 카메라인데 주목할 것이 카메라 센서 크기가 똑딱이 카메라에 사용하느 1/1.7인치라고 하네요. 센서가 크면 클 수록 노이즈가 줄어들고 화질이 좋아진다고 하지요.

어쩌면 하드웨어 발전은 대동소이하고 카메라 앱의 소프트웨어가 더욱 발전하는 데에 치중할 수도 있겠습니다. LG V40으로 찍은 매직 포토를 보았는데, 흠~ 뭐 재미있기는 하지만, 딱히... 씽큐의 인공지능이 더욱 발전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의 씽큐 인공지능은 그닥... 제조사들의 경쟁적인 카메라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