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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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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프집에서 본 어린이 만화 낙서

    모처럼 들른 호프 집 벽에 낯 익은 만화가 그려진 것을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매우 인기 많았던 만화로 요즘 아이들이 보는 만화와는 달리 어린이를 닮은 만화라는 것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익살스러운 표정은 나이가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비록 한 컷 짜리이지만, 절로 미소가 번집니다. 일하시는 분의 말씀을 들어 보니 2009년에 만화가 3분이 들어 오시더니 그렸답니다. 그래서 이 주위에 사시느냐 물어 보니 그렇지는 않답니다. 우연히 들르셨나 본데 그 우연한 기회로 그린 것을 저도 우연히 보게 되었네요. 안타깝게도 귀한 만화 주변에 낙서가 있었습니다. 청소한 흔적을 보면 이전에는 더 많은 낙서가 있었던듯합니다. 아직 지워지지 않은 낙서를 포토샵으로 지워 올렸습니다. 그날이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 고우영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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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을 위한 "Stop! Smoking" 책을 드립니다.(완료)

    ♥♥♥ 책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 부산시 박*원님과 성동구 방*영님께 도서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 대학시절부터 피웠던 담배. 몸이 힘들 때마다 얼마나 끊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언제나 시작은 장한데 하루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금연 보조제도 이것 저것 여러 가지 사용해 보고 금연 침을 열흘 넘게 맞아 보았지만, 실패만 거듭했죠. 그러다가 금연을 도와 주는 금연도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는데, 프로그램 보다는 이웃과 고통을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금연도시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예상이 틀리지 않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소중한 사이트였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른 분께 양도를 희망했는데, 다행이 돈에버기법님께서 받으셔서 더욱 활발하게 운영하고 계십니다. 프로그램보다도 금연도시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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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망증으로 화초를 말려 죽이다. 어흑~

    6일간 즐거웠던 설날 연휴를 마치고 회사에 출근했는데 절로 헉! 소리가 났습니다. 애지중지하던 화초가 한 놈 빼놓고는 모두 축 늘어져 있네요. 연휴 전에는 이랬던 놈들입니다. 그런데 출근하고 보니 탄력 있던 잎사귀가 모두 책상 위로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설 연휴가 시작하던 그 주에 회사 워크샵이 있어서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워크샵에 돌아 오는 날 물을 줘야지 했는데 누적된 피로로 그만 빨리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깜빡 하고 말았네요. 저 자신을 탓하며 부랴부랴 화장실로 가지고 가서 물을 듬뿍 주고 지금까지 기다렸지만, 다시 회복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버리기에는 매우 안타까워서 전혀 힘이 없는 잎사귀를 모두 잘라 냈습니다. 그 복스럽던 화초가 이 꼴이 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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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특한 아들의 시

    중학생 아들이 시를 지었는데 학교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네요. 요즘 책을 멀리하는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작문 실력이 있다는 것 갈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성적 잘 받아 왔다는 소식보다 반갑습니다.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썩 잘 지은 시는 아니지만, 내용이 기특하네요. 부드러움 30328 장재현 내가 다섯 살 적에... 회사 가셨다가 돌아 오시던 아버지 내가 반겨 주면 나를 한 번에 안아 까끌거리는 수염으로 내 얼굴을 비비셨다. (--->액자에서는 실수로 빠진 부분) 그 까끌거림 보다 부드러운 건 그 순간만큼은 없다. 집안일을 마치고 잠시 쉬시던 어머니 내가 곁에 있으면 이 세상 모든 어머니가 가지신 거친 손으로 내 볼을 어루어 만지셨다. 그 거친 손보다 부드러운 건 그 순간만큼은 없다. 할머니 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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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 내시경으로 경험한 Time Warp

    어렸을 적 외국 영화에서 주인공이 총을 맞는 장면을 보면 이런 착각이 들었습니다. 총을 맞아도 나는 안 죽을 것 같다는 그런 엉뚱한 생각 말이죠. 군대에 입대해서야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유치한 착각에서 벗어 났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착각은 아니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악당이 주인공 뒤로 살금살금 오더니 마취제를 적신 손수건으로 주인공 입과 코를 덮으면 주인공은 힘없이 잠이 듭니다. 에이~ 아무리 저렇게 빨리 잠이 들까, 영화니까 저렇지 했었죠. 이번에 종합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나이가 있어서 아내가 돈이 들더라도 이번에는 꼭 대장 검사를 하자 해서 받게 되었습니다. 그냥 검사 받으면 매우 괴롭기 때문에 수면 내시경을 선택했죠. 이왕하는거 다른 부분도 함께 검사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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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는 왜 목소리가 클까?

    글 제목이 잘못되었습니다. 왜 커질까?로 해야 맞을 것 같은데, 평소 모습은 이미 커져 있어서 바꾸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아줌마 목소리를 말씀 드리는 이유는 저녁 시간에 보았던 작은 일 때문입니다. 모처럼 모임 자리에 나갔습니다. 위치는 새로 지은 듯한 고층 빌딩이었는데, 다양한 식당과 가게가 빼곡하더군요. 거기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서 즐거운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1층에 먼저 내려와서 나머지 인원을 기다렸습니다. 그때, 왠 아줌마가 한 쪽 팔에 옷인진 가득 안고 허겁지겁 들어 오네요. 그 뒤로 초등학생 1~2학년 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울먹이면서 아빠와 함께 들어 오는데, 그 아줌마가 화장실에 들어 가려고 급히 손잡이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잠겼는지 열리지 않자 손잡이를 여러 번 이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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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오늘의 이슈

    1955-2011 Steve Jobs

    1955-2011 바라보기만 해도 슬픔이 몰려 오는 사진이 있습니다. 재작년에 돌아가신 저의 아버님 영정과 같은 해에 삶을 다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입니다. 밝게 웃으셔도 가슴이 메어집니다. 그런 저에게 또 하나가 생겼습니다. 언제나 자신 있고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듯 신비로운 얼굴이었는데, apple.com 첫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은 저를 슬프게 합니다. 1955 다음에 2011이라는 숫자가 나란히 있다는 것이 매우 착잡하게 합니다. Apple ][+ 제 직업이 프로그래머가 된 이유는 작은 컴퓨터 때문이었습니다. 친구 따라 우연히 들른 세운상가에서 컴퓨터라는 것을 처음 보게 되었고 흥미로웠지만,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저는 제 이름을 또박또박 키를 찾아가며 눌렀습니다. 그리고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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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인터넷/인터넷 서비스

    코레일 관광 개발에서 예약하다 열 받다

    여름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올해는 일찍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이곳저곳을 알아 보았는데, 마땅한 곳이 없네요. 생각 같아서는 집에만 있고 싶은데 아이들에게 미안해서요. 어디 다녀오기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여행을 자주 다니지 않아서 어디가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다 솔깃한 여행 정보를 보았네요. 코레일 관광 개발에서 운영하는 기차 여행입니다. 상품이 매우 다양하군요.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쉽게 찾았습니다.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요금이 2만 원이나 차이 나네요. 마침 비성수기 예약 가능 날짜 중에 하루가 남았습니다. 그것도 잔여 석이 몇 개 안 남았군요. 다행이다 싶어 아내에게 얘기하고 얼른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 첫 번째 날짜 선택하고 예약 인원 수를 선택하니, 이름을 모두 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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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원짜리 로즈마리가 이렇게 컸어요

    지난 6월 말쯤에 1,000원 주고 구매한 로즈마리가 이렇게 컸습니다. 이런! 사진이 어둡게 나왔네요. 회사 카메라가 좋기는 한데, DSLR 제품이라 다루기 어렵군요. 밝은 데서 찍을 것을 그랬나 봐요. 직접 보면 참 예쁜데 말이죠. 예쁜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6월 28일에 소개했을 때의 로즈마리는 아래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1,000원짜리 로즈마리 | jwmx 잎사귀가 거뭇하게 탄 것이 많고 가운데 부분은 거의 죽어 보이죠? 결국, 밑동 부분을 잘라내야 했습니다. 제 책상 위에 가까이 놓고 싶지만, 창가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커피 마실 때만 잠시 만져 봅니다. 예전보다 싱싱해진 모습이 볼 때마다 대견합니다. 잎사귀를 살살 만져 보면 마치 갓난아이 손가락을 만지는듯 합니다.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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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친절한 하나로통신, 감동 감동

    집에서 이용하는 인터넷은 하나로통신입니다. 이제는 SK브로드밴드라고 얘기해야겠지만, 입에 배서인지 하나로통신이라고 말하는 것이 편합니다. 어쩌면 스크트를 싫어하기 때문에 SK에 대한 불편한 생각이 있어서 일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로통신을 사용하면서 언짢았던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언성 올릴 때도 있고 사정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로TV가 나왔을 때, TV 바꾸라고 얼마나 전화가 오던지요. 때로는 너무 심하다 싶어서 업체를 바꿀까 했지만, 그때마다 주저하게 하는 것이 하나로통신의 고객 A/S였습니다. 특히, 방문 A/S는 칭찬을 안 할 수 없습니다. 회선이 이상해서, 또는 컴퓨터를 옮기게 되어 유선을 새로 설치할 때도, 기사분들 모두 어쩜 그렇게 친절한지요. 이분들 덕분에 하나로통신에 대해서 아직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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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y 고객센터 제대로 열 받게 하누나!!

    제가 웬만해서는 블로그에 다른 회사 험담을 올리지 않습니다. 결국, 그 회사의 직원에 대해 얘기하게 되는데, 같은 월급쟁이로 얼마나 쓴소리를 하겠다고 글을 쓰나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참지 못하겠네요. 그만큼 화가 났다는 것이죠. 저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혹, 짜증 나는 글이 싫으신 분은 아랫글을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연의 시작 한 달 전쯤에 애용하던 블루투스 헤드셋이 저의 부주의로 그만 클립 부분이 손상되었습니다. 평소에 아끼는 물건이라 조심한다고 했는데, 가방을 열어 보니 클립 부분이 분리되어 있네요. 다행히 큰 손상은 없어서 클립 부분을 몸체에 꽂을 수 있었지만, 문제는 클립에 힘을 실어 주는 철로 된 스프링이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아래 이미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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